<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라는 글을 읽고

소개글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라는 글을 읽고 쓴 리포트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저자 ‘강상중’
2. <타자>란 무엇인가?
3. 베버와 푸코, 사이드
1) 베버
2) 푸코
3) 사이드
4. 제도와 권력으로서의 지식
5. 일본의 오리엔탈리즘
6. 동양의 발견과 오리엔탈리즘
7. 세계체제속의 민족과 에스니시티
8. 탈오리엔탈리즘의 사고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근대화가 무엇인가를 밝히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오리엔탈리즘’이다. 그것이 근대문화, 단적으로 아시아에 대한 식민지정책에 작용하여 지식과 권력의 관계를 어떻게 연관시키고, 정당화시키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러한 근대의 부당한 관계설정에 대해 베버와 푸코, 사이드의 이론을 살펴 문제를 지적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지식-권력관계 속에서 동양사학이 나타나게 된 과정과 동양사학을 통해 새로운 동양을 발견하게 된 일본적 오리엔탈리즘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세계체제 속의 문화적 정체성과 문명이라는 기표의 형성과 그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인민’ 혹 `민족‘이라 불리는 존재의 규정에 대해 알아보고, 동양의 식민정책학이었던 일본적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비판을 통해 탈오리엔탈리즘적 사고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저자 ‘강상중’

이 책은 3자가 바라보는 단순한 학문의 결과물이 아닌 저자가 직접 겪은 사회배경에서부터 비롯된 연구의 결과물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저자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 한국인 2세이다. 1985년 일본 국적법 개정 이후, 재일 한국인들은 일본인 국적을 인정받게 되었다. 그러나 재일교포들이나 그들의 자식들은 일본 사회에서 여전히 하나의 ‘이질성’으로 존재하며, 본국인 한국에서조차도 타자로 인식되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두 국민국가의 틈새에 끼인 재일의 존재구속성으로부터 많은 모순을 느꼈다. 저자는 학생 때부터 한국은 왜 식민지로 전락하여 근대화의 희생을 강요받게 되었는가라는 물음을 가져왔다. 민족적인 일체감과 소속감을 찾아 재일이라는 정체성의 혼란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였던 저자의 욕구가 곧 학문적인 관심으로 연결된 것이다. 저자는 식민화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먼저 ‘근대화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가졌다. 그 연구 과정 속에서 일본의 오리엔탈리즘이 서구의 근대화라는 기준으로 아시아 사회를 재단하는 담론, 왜곡된 근대주의로 빠진 데에 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베버와 푸코, 사이드의 연구이론을 근대와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분석과 결합하여 오리엔탈리즘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참고 자료

강상중, 이경덕 외 역,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이산, 1998.
미셸 푸코, 오생근 역, 『감시와 처벌, 감옥의 역사』, 나남, 2000.
브라이언 터너, 최우영 역, 『막스베버 근대성과 탈근대석의 역사사회학』, 백산서당, 2005.
새뮤얼 헌팅턴, 이희재 역, 『문명의 충돌』, 김영사, 2000.
에드워드 W 사이드, 김성곤 외 역, 『문화와 제국주의』, 창, 2000.
에드워드 W 사이드, 박홍규 역, 『오리엔탈리즘』, 교보문고, 2007.
피에르 빌루에, 나길래 역, 『푸코 읽기』, 동문선,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