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을 통해 살펴본 불교의 자비 사상

소개글

서울대학교 동양철학의 이해라는 과목에서 제출했던 불교관련 보고서입니다.
유마경이라는 경전을 통해 `자비`에 대해서 논한 글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4.참고문헌

본문내용

1.서론
『유마경』은 대표적인 대승불교 경전 중에 하나로서 ‘유마힐’이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대립을 보여주고 있다. 소승이라는 명칭자체가 대승불교 측에서 출가 중심적이며 개인의 해탈만을 강조하던 상좌부 계통의 불교를 비판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만큼, 『유마경』은 소승의 교리를 비판하고 대승불교의 교리가 우위에 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유마경』속의 유마힐은 석가와 동시대 사람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대승경전이 성립된 것은 석가 사후 수백 년이 지난 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허구적 구성 또한 유마힐이 설파하는 대승적 사상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작용한다. 『유마경』에서는 유마힐과 부처의 십대제자와의 대화를 통해 소승의 한계를 지적하며, 대승의 의의를 강조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유마경』이 강조하는, 대승불교의 핵심 사상 중의 하나인 ‘보살’의 자비(慈悲)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2.본론
기본적으로 불교는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추구하는 종교이다. 원시 불교에서 석가가 설법한 삼법인, 사성제, 팔정도와 같은 것들은 중생들의 수행을 돕기 위한 것들이었다. 자아(自我)라는 것은 연기(緣起)를 통해 이루어져있는 것이며, 자아에 집착하는 무명(無明)을 깨우침으로서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원시 불교의 핵심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법정 역, 『숫타니파타』, 도서출판 이레, 1999.
장순용 역, 『유마경』, 시공사(時空社), 1997.
한명수 역, 『법구경』, 홍익출판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