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정리

소개글

노자의 사상과 역사, 삶에 관한 논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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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자는 비판과 부정의 철학으로도 불린다. ‘앞서 가고 싶으면 뒤에 따르라’ 라는 말처럼 비상식과 모순으로 진리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노장사상은 소외된 사람들로부터 나왔으며 따라서 권력과는 먼 피지배층의 입장을 대변, 부정적 비판적 반항적 입장을 취한다. 농민혁명의 반항적인 이념도 도가적이다. 또한 노장사상은 전국시대의 어지러운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문명 비판적, 반권위주의적인 특징을 갖는다. 요컨대 유가가 전통의 권위를 존중하고 그것을 계승한 사상이라면 도가는 그것을 부정하고 보다 깊은 반성을 모색한다. 노자는 현 체제를 비판하는 반 권위적 무정부주의적 성격답게 지나친 세금징수와, 지배자의 간섭등으로 고통 받는 백성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또한 노자는 문명을 비판하기도 했는데, ‘배움을 끊으면 근심이 없다.’ 는 그의 말에서도 잘 나타난다.
노자가 주장한 도는 진상을 탐구하는 것으로써 간단히 ‘무명’ 이라고 할 수 있다. 현상세계의 여러 가지 이름들은 임시로 인간이 부르는 것이지 진상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명가학파의 주장과도 같은 맥락이다. 사람들이 이름붙이기 이전의 어떤 상태가 있으며 이가 바로 무명의 세계라고 지칭하였다. 그래서 이름이 갖는 한계와 진상의 세계를 아는 자가 바로 현자이다. 이러한 도는 한결 같고 이름이 없으며 이름을 초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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