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는 대한민국 외과의사다
- 최초 등록일
- 2009.02.05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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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병철 저자의 `젊은 히포크라테스에게 바치는 나는 대한민국 외과의사다`의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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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현재 80세를 바라보는 외과의사 민병철의 일대기를 다룬 자서전이다. 그의 소년시절부터 현역을 은퇴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 편의 성장 드라마와 같은 자신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그의 삶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서울대 의대에 입학하여, 미국에서 외과 전문의 자격증을 딴 후, 다시 국내로 귀국해 서울대 의대 교수, 성공한 개업의, 고대 구로병원 병원장, 서울아산병원 병원장을 맡았던, 의사로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온 분이다. 누구나 부러워하고 꿈꾸는 삶이지만, 그는 이곳에 도달하기까지의 힘들었던 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과연 그는 어떤 사람일까?
민병철은 환자에 대한 의무감이 강하고,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다. 특히나, 그의 의학에 대한 열정은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열정을 통해, 나 또한 의학도로서의 동기부여를 받았으니 말이다.
그의 소년시절은 평범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방탕했다고 표현하고 싶다. 중학교 때 흡연은 물론, 성인 영화관을 줄곧 찾아 다녔으며 의대에 입학해서도 본과3학년까지 학업보다는 오케스트라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는 대학시절 절친한 친구의 시험지를 커닝해서 상위권을 유지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한 방탕한 생활을 즐기던 도중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그의 인생은 180도 변하게 된다. 기회와 시련이 계속해서 그를 따라다니게 된다. 그 시절, 그는 이미 결혼을 한 상태여서 더욱 힘든 시기였다. 군 징집을 피해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가 부산까지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임시교육을 통해 의학교육을 마무리 짓게 된다. 이때까지의 그의 삶에서는 사실 본받을 점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사람은 시대와 기회를 잘 타야 된다라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의 그의 삶은 나에게는 존경의 연속이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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