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디자인은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특별한 행위가 결코 아니다. 그만큼 디자인의 원리는 우리의 삶과 밀착되어 있어서 삶을 보다 생산적으로 이끌어가는데 필요한 습관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 유형의 디자인을 해 왔다. 각자의 하루를 되돌아보면, 어떤 옷을 입을지 생각하고 학교나 직장에서 효과적으로 처리할지에 관하여도 많은 계획을 세운다. 마찬가지로 꽃가게의 주인은 꽃이 잘 팔리도록 진열할 방법을 생각할 것이며, 주부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집안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벽지나 커튼을 선택하고 가구의 배치를 바꾸기도 한다. 그 밖에 물건을 구입할 때,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가격이나 형태, 색상, 용도, 편리함 등 무수히 많은 선택 요인들을 곰곰히 따져서 검토하고 정리하여 어떤 행동으로든 나타낼 것이다. 이러한 일들을 할 때 어떤 목적으로 왜 하는지 일일이 계획하고 체크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을 뿐이지 모든 일은 나름대로 원칙에 따라 진행되어 간다. 따라서 디자인이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그날 그날의 라이프 스타일을 결정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Ⅰ. 디자인의 개념
Ⅱ. 디자인의 원리
생활 속의 디자인 원리
참고서적
본문내용
Ⅰ. 디자인의 개념
오늘날 우리는 디자인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된다. 그러나 한마디로 규정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개념이 디자인이다.
design은 라틴어의 데자그라데(designare)를 어원으로 하고 있는데, 어원의 뜻은 de:out, from+signare : to make out, define으로 ‘계획을 명시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명사적 용법을 우선 찾아보면 ⓛ계획, 기획, 기도 ②의도, 의향 ③불온한 계획, 해칠 의도, 모략, 음모 ④건축, 기계 따위의 설계, 예술품의 구상, 착상, 줄거리 ⑤의장, 도안, 초벌그림, 디자인, 본 등의 뜻을 갖고 있다. 다소 무리가 따르겠지만, 디자인을 정의해본다면 “인간생활의 목적에 합치하는 실용적이고 미적인 조형을 계획하고 그를 실현하는 것, 즉 ”실용적이고 미적인 조형의 촉각적이며 가시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가와소에 노보루는 디자인에 관해 이렇게 말하였다.
“디자인의 가장 일반적인 용법은 인간이 만들려고 하는 목적물을 머릿속에 그려 그 이미지를 그대로 실현하려고 하는 행위를 말한다. 디자인은 그것을 만들기 위한 재료의 선택부터 그 제작 과정을 통해 완성되어 사용되기까지를 처음부터 고려하여 발상하는 행위를 말한다. 바꾸어서 말하면 인류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의 물질적 또는 실체적인 실현만이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즉 ‘실체의 세계’ 그 자체를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고 현대에는 아름다움의 추구, 즉 의미를 찾는 일이 형태미와 기능미의 일치, 무리 없는 변화와 조화, 정직한 형태, 정직한 표현 등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 그리고 또 다른 각도에서 보면 조형과 디자인의 원리, 구성의 원리는 인간의 생리학적 쾌 또는 불쾌의 감정적인 원동력에서 출발된 모든 사람의 공통된 미적 향상성을 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즉 미의 구성은 누구나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일로서의 창작의도를 내포하고 있어야 하며, 개개인의 표현 양식은 서로 다르더라도 어느정도의 객관성을 띠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미의 향상성이 내재되어 있는 디자인의 여러 가지 원리를 알아본다면 디자인에는 독창성(orginality)과 시각적 만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변화(variety)와 단순성(simplification)과 조화성(harmony)등이 적절히 있어야 한다. 즉 모든 것이 고루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간혹 옷을 잘 입고 다니는 사람이나 물건을 잘 고르는 사람을 만나면 “역시 당신은 감각 있어.”라고 말한다. 여기서 감각이 곧
참고 자료
・ 권상구 엮음, 시각 디자인의 기초, 미진사, 1996.8.30.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27-10
한성우, 입체 조형, 미진사, 1991.12.5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27-10
한국미술연구소, 디자인? 디자인!, (주) 시공사, 1997.5.5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28-1
・ 데이비드 A. 라우어, 이대일 엮음, 조형의 원리,
도서출판 예경, 1996.6.27
서울 은평구 갈현 2동 456-24
・ 데이비드 A. 라우어, 이대일 엮음, 조형의 원리,
미진사, 1985.6.10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436-11
・ 임연웅, 디자인.그 쓰임새와 꾸밈새, 학문사, 1997.3.1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7-2
・ 빅터 파파넥, 인간을 위한 디자인, 미진사, 1991.6.20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