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의 이해 낭만주의

소개글

대학 교양 강좌였던 서양 미술의 이해란 과목에서
19C 낭만주의 사조 작품의 동시대성 연구를 주제로 작성했던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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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에 걸쳐 일어난 감성과 직관을 중시하며, 격정적이고 생생한 감정을 표출한 미술운동인 낭만주의 사조를 나타낸 작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낭만주의는 비단 미술작품에서만 관찰 할 수 있는 바가 아니다.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언급하셨듯이 독일 시인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와 같은 문학작품에서도 광적인 사랑과 자살 같은 비합리적인 감정과 폭력이 핵심적인 주제가 되었던 것과 같이 낭만주의는 반세기동안 유럽 전역을 휩쓸었다.

이 그림은 수업시간에도 본 적이 있는 낭만주의 화풍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고야의 <1808년 5월 3일> 이라는 작품이다. 고야는 나폴레옹의 군대가 마드리드를 점령하고 스페인 궁전 앞에서 애국자들을 처형한 1808년 5월 3일의 잔인한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고 한다. 이 그림은 인간이 인간을 살해한 무서운 처형행위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얼굴도 볼 수 없고 이름도 없는 프랑스 군복의 무장군인들이 일렬로 늘어선 채 무장하지 않은 수많은 양민들을 칼을 꽂은 총으로 사살하고 있다. 그들은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에 교회의 종탑이 보이는 언덕 아래에서 등불을 켜놓고 신속하고 능률적으로 양민들을 대량 학살하고 있다.
고야는 이 작품에서 어떤 특정한 역사적 사건의 진실성보다는 인간이 같은 인간을 죽이는 비인간적인 잔인성을 특별히 강조했다. 인간의 무지에서 오는 악, 오만, 우둔함, 변태적 난폭성을 이작품은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고야의 또 다른 작품인 <옷 입은 마야>와 <옷 벗은 마야>이다.
두 그림은 나란히 진열할 목적으로 그려진 그림들이다. 아마도 이 그림들을 나란히 보여주면서 그는 자신의 시대와 사회적 계층의 위선을 조롱하고 싶었는 듯 하다
이 그림은 알바 공작부인의 정부였던 마누엘 고도이의 주문으로 공작부인을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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