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선택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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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선택」을 읽고 작성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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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는 대략 기원전480~465년 사이에 페르시아를 통치했던 인물이다. 12세의 한 이란 소녀가 한 상자 가득한 고대유물의 출판권을 팔겠다고 내 놓았는데 그 안에는 에스더 왕후의 일기로 여겨지는 봉인된 두루마기가 들어있었다. 이 유물들을 어떻게 손에 넣게 되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 일기는 경매에서 최소 1억 3000만 달러를 호가할 수 있는 유물이라 한다. 그 에스더 왕후의 일기를 팩션 형식으로 재구성 한 것이 바로 진저 가렛의 `선텍`이다. 개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유대인 고아 소녀 에스더는 사촌인 모르드개의 보호아래 페르시아에서 양을 돌보고 장미를 기르며 성장한다. 에스더는 그 와중에 `키루스`란 소년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결혼을 위해 엄청난 지참금이 필요했던 당시의 관습 때문에 이를 마련할 수 없었던 에스더는 가난으로 인해 키루스와 헤어지게 되고 실의에 빠진다. 왕명을 어긴 왕후 와스디가 폐위됨에 따라 마을의 예쁜 소녀들은 모두 궁궐안의 할렘으로 끌려오고, 에스더는 그 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에스더는 이곳에서 왕의 손길을 받는 여자가 되기 위해 1년간 훈련과 단장의 기간을 갖는다. 에스더는 할렘의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하나님을 믿는 신실함을 저버리지 않고 자신에게 다가올 새로운 운명을 기대하며 자신을 가꾸어 나간다. 마침내 에스더와 첫날밤을 치르게 된 페르시아의 국왕 크세르크세스는 에스더에게서 다른 여인들에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면을 발견한다. 다른 여인들은 왕의 부와 권력을 탐하였지만 에스더는 오직 정조를 갖춘 사랑만을 원하였던 것이다. 그런 에스더의 순수한 아름다움에 반한 왕은 에스더를 왕비로 맞이하고 에스더는 왕후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 당시 페르시아의 지배아래 있던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오랜 숙적인 아말렉인 재상 하만으로 인해 온 민족 몰살의 위기에 처하게 되고 생명을 건 모험을 무릅쓴 에스더의 기지로 그 위기를 모면한다. 그 이면에는 오직 하나님 안에서 삶의 해답을 구하고, 자신의 민족과 생사를 함께 하려는 에스더의 결단이 있었다. 그 후 약 십년의 평화가 흐른 후 이 일기는 왕의 암살과 함께 새로운 운명의 주인공을 기대하면서 끝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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