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돌이킬수 없는 감상문 [감상문, 영화감상문, 영화 비평, 영화 평론, 영화분석]

소개글

찰나의 선택,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영화 돌이킬 수 없는 감상 입니다.

목차

1.‘돌이킬 수 없는’
2. 영화 속 장치들
3. ‘시간은 모든 것을 파괴한다’

본문내용

1.‘돌이킬 수 없는’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몇 년 전에 보고 싶어서 찾고 있던 다른 영화의 포스터와 혼동해서 우연하게 보게 된 영화였다. 솔직한 맘으로는 이 영화를 좋은 영화라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꽤 오랫동안 고민을 했었다.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전체적 분위기는 무척이나 음울하고 폭력적이며 실제로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을 때 절반의 관객이 구토하고 두통을 호소하며 극장을 빠져 나왔다고 할 정도로 불쾌한 영상들로 가득 차있다. 한 에피소드를 들자면 이 영화에서 애인 역을 맡은 뱅상 카셀과 모니카 벨루치의 경우 예전에 ‘아이즈 와이드 셧’을 찍은 후에 정신과 상담을 받았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만 처럼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하고 특히 모니카의 경우는 실제로 지하터널 강간 씬 을 찍은 후에 4일 정도를 앓아 누웠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 영화가 나에게 있어 ‘좋은 영화’ 라는 범주에 드는 이유는 그 특이한 극의 구성 때문이다. 함께 봤던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카메라에 실을 매달아 빙빙 돌린 것 같은 카메라 워크나 한 시퀸스 마다 한 테이크 로만 된 편집이나 시간을 거슬러 진행되고 그리고 결말 즈음이 되면 관객들이 정말 ‘돌이키고 싶어서’ 어쩔줄 모르게 만드는 이야기 구성 등이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러므로 이 영화가 일반 관객의 시점에서는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풍기는 독특한 향은 주목할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향이 어떤 것들인지 서사, 촬영, 편집 이라는 분야에서 분석해 보고 이 영화의 가치는 어떠한 것인지 판단해 보고자 한다.

2. 영화 속 장치들

서사

- 시간은 절대 되돌릴 수 없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 영화 ‘박하사탕’처럼 시간을 거슬러 가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사건이 벌어진 후에 그 사건이 어떻게 일어난 것인가, 그 배경엔 어떤 이유가 있는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 구성은 요즘 영화계에서는 진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한 단계, 한 단계 이야기가 거슬러 갈 때마다 대책 없이 충격적인 결말을 안겨주고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나 싶더니 곧 탄식과 안타까움을 그대로 안겨줌으로써 감정을 조율한 면에서 상당히 잘 사용된 예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