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문단 흐름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동인지문학의 속출
(2) 낭만주의 풍조
(3) 사실주의 문학
(4) 자연주의 문학
(5) 계급문학의 등장
(6) 국민문학운동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920년대는 1919년 3․1운동을 기점으로 일제의 식민지 체제가 문화통치로 바뀌어 기존에 엄격한 체제하에서 글을 쓰지 못하고 있던 문인들에게 문학 활동을 그나마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리하여 많은 문예지가 간행될 여건을 만들어주어 차원 높은 문인들이 속출할 수 있는 자리를 형성해주었던 것이다.
이 같은 문학 활동의 양적 확대와 내용상의 다양성을 밑받침해주게 된 구체적 현상의 하나가 ‘동인지 시대의 개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학적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1920년대 이후의 문학은 그 토대를 확보하게 되었고, 우리의 근대적 문단 형성의 저변을 마련하였다는 데 중요한 의의를 지니게 된다.
그러면 1920년대의 문단의 흐름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Ⅱ. 본론

(1) 동인지 문학의 속출
1920년대는 3․1운동을 전후해 공통된 주의·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집필·편집·발행하는 동인지(동인잡지) 운동이 활발하였다. 이 시기에 등장한 대표적 동인지로는 『창조』,『개벽』,『폐허』,『장미촌』,『백조』,『금성』,『영대』,『조선문단』,『해외문학』,『문예공론』등이 있다.
창조(1919) → 개벽(1920) → 폐허(1920) → 장미촌(1921) → 백조(1922) → 금성(1923)
→ 영대(1924) → 조선문단(1924) → 해외문학(1927) → 문예공론(1929)


『창조』는 한국 최초의 순수 문예 동인지로 ‘사실주의’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으며 완전한 언문일치를 확립하였다. 또 계몽주의를 거부하였는데 다음의 인용문에서 알 수 있다.

우리는 다만 충실히 우리의 생각하고 고심하고 번민하는 기록을 여러분께 보이는 것뿐이올시다.
-『창조』1호, 남은 말

『창조』는 당시 일본에 유학 중이던 김동인, 전영택, 주요한, 김환, 최승만이 동인이 되어 1919년 2월에 창간되었다. 1921년 5월 통권 9호로 폐간되기까지 이른바 근대문학 초기의 계몽적 교훈주의와 관념적․추상적인 성향을 배격하고 문학의 예술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였다.

참고 자료

1. 한국문학통사5, 조동일, 지식산업사, 2005
2. 1920년대 동인지문학과 근대성 연구, 상허학회, 깊은샘, 2000
3.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신경향파, 박상준, 소명출판,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