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탄환

소개글

인류 최초의 포적항암 치료제인 글리백의 탄생비화에 관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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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내에서도 소설과 영화로 알려졌으며, 작년에는 배우 차태현과 송혜교에 의해서 파랑주의보란 타이틀로 리메이크되기까지 했다. 또한 영화의 ED; 瞳をとじて는 “조용히 눈을 감고” 라는 타이틀로 우리말 개사되어 라디오와 TV전파를 타기도 할 만큼 생각보다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다.
중학교 3학년, 일상이 말 그대로 편안한 松本朔太郎[마츠모토 사쿠타로, 이하 사쿠]와 같은 반 모든 방면에서 칭찬받고 거기에 예쁘기까지 한 廣瀬亜紀[히로세 아키, 이하 아키]. 그 둘이 만들어가는 사랑이야기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冬のソナタ[겨울연가]로 시작된 殉愛譜[순애보] 작품들이 유행인데, 이 소설도 같은 맥락이어서, 사쿠와 아키의 연애진도는 초반엔 상당히 순탄했다가, 후엔 엉키게 된다. 그 엉키는 이유는 바로 급성백혈병. 소설에서 드라마로 각색된 이야기에선 상황설정상 1987년을 현시점으로 설정하는데, 그 당시 일본에서는 골수 이식을 위한 인프라인 골수은행 설립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며, 설사 이식을 한다 하더라도 완치율은 60%정도, 더 심각한 것은 백혈병이 상당히 생소한 병으로 기록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이야기의 흐름상 아키는 참기 힘든 항암치료를 끝내 거부하고 그녀가 꿈꾸던 세상의 중심; 호주의 울룰루(에어즈 락)로 떠나기 위해 사쿠와 공항으로 가게 되나, 이미 상당히 진행된 병과 항암치료로 인한 체력저하로 공항에서 사쿠와의 인연을 놓게 된다.
이처럼 불과 15년 전 까지만 했어도 백혈병은 완치가 힘든 혈액 암의 한 종류로 분류되고 있었다. 특히 마법의 탄환에서 주된 치료목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CML(만성골수성백혈병)은 불과 5년 전만 했어도 난치의 병으로 서술되고 있다.

참고 자료

마법의 탄환, 다니엘 바젤라 로버트 솔레이터 저, 이충호 역, 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