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일지

소개글

경남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한
약 46시간이 이르는 멘토링 일지 입니다.
그동안 멘토링 일지 안쓰신분들 이거 가져가서 이름만 바꾸시면 될거같습니다.
유용히 사용해주세요.

목차

2008학년도 방학 멘토링 활동 계획서
2008학년도 방학 멘토링 출석부
멘티 이해 도움 자료
멘토링 활동 일지
대학생 귀향 멘토링 봉사활동 소감문
봉사활동 확인서

본문내용

아직은 초등학생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려움이 있는 대학생이다. 어떤 얘기를 하며 즐겁게 해 주어야 할지, 어떻게 가르쳐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학교 수업시간에 배웠던 책들을 뒤적이며 학습 자료를 준비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수업을 하였다. 내가 맡게 된 아이들은 5학년 학생 3명이었다. 아이들은 모두 착하고 천진난만 해 보였다. 생각 한 것과 달리 학업 능력도 떨어지지 않아 보였다.
아이들을 대하는 것이 처음엔 참 어려웠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단어를 써야 하는데 나의 평소언어를 자꾸 쓰게 되고 올바른 언어를 써야 하는데 평소에 습관대로 말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미안해 졌다. 수업을 열심히 잘 듣고 공부하다가도 아이들은 금방 집중력을 잃고 산만해 졌다. 채 10분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도 있었고 다른 책을 보는 아이도 있었다. 혼내지 않으면서 좋은 말로 바로잡으려 하니 아이들이 제 멋대로 하는 것을 통제하기가 제일 힘들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항상 재미있는 것만 하려고 하였다. 책읽기도 만화책만 읽으려고 하고, 글 쓰는 것은 정말 싫어했다.
하지만 나는 조금 씩 조금 씩 하게끔 하였다. 책도 짧은 글부터 읽어 보고 읽고 나서 친구들에게 줄거리도 얘기해 보며 자신감을 키워 주었다. 글씨 쓸 때는 항상 띄어쓰기를 안 하고 쓰는 습관을 고쳐주려고 띄어쓰기를 강조 하였다. 책을 읽을 때도 집중해서 앉아서 읽을 수 있도록 습관을 기르도록 하였다. 아이들은 조금씩 알아가고 글씨를 읽고 쓰는 것도 곧 잘 하였다.
이렇게 어느 덧 멘토링이 끝나게 되었다. 오늘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더 재미있게 가르치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아 너무나 아쉬웠다. 어른의 눈으로 아이를 보게 되니 나는 아이들의 수준에서 말하지 못하고 어른의 눈으로 아이를 본 것 같아서 참 많이 반성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