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나타난 모더니즘과 현대적 관점에서 가치의 고찰

소개글

소설가 구보씨 일일에 나타난 모더니즘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2. 연구 문제
Ⅱ. 본 론
1.「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2.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3. 작품에 드러나는 모더니즘 특성들
4. 작품에 반영되어 나타나는 일제치하 민중들의 삶
5.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가치는 어떠한가.
Ⅲ.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현대문학을 공부하면서 잘 알려져 있고 쉽게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어 공부하기가 수월한 부분이 있는가 하면, 잘 알려져 있지도 않은 데다가 자료마저 흔하지 않아 관심을 가져 공부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 우리가 우리 문학을 배우고 학습하면서 이 같은 문학적인 공백감을 느껴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과연, 그러한 부분들은 어떠한 것들이고, 왜 잘 알려져 있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1920년 대 중반 이 후 문단을 장악했던 카프(KAPF) 문학과, 1930년대에 활발히 활동했지만 해방 이 후 사상적 전향과 함께 월북을 단행했던 문인들에 대한 것이 아닌가 한다. 분단 된 조국 현실과 더불어 거기에 또한 편협하고 독단적인 정치 하에서 의도적으로 배제 되어진 까닭에 중고등 학교 때,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 공부한 바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젊은 세대가 월북 작가들의 이름이나 작품을 확실히 알게 된 것은 불과 몇 해가 되지 않았다.
사실 과거의 문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그 당시엔 상당한 활동과 문학적인 평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에는 시대 외적인 상황으로 인해 제대로 문학 작품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다행히도 근래에는 냉전체제가 풀리면서 월북 작가와 그들의 작품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간의 작업이라 아직까지 이렇다 할 올바른 비평이나 평가가 내려진 것은 그리 많다고 보지 않다.
이 논문에서 박태원의 작품을 다루게 된 이유는 바로 그가 월북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193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중의 한 사람이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구보 박태원은 구인회(九人會)의 일원으로 왕성한 창작 활동과 동시대의 문인들의 많은 문학적 관심을 이끌었다. 그는 20년 중반을 이끌었던 카프계열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문학의 목적성에 압도 되었던 당대 문학을 부정하며, 문학의 자율성과 다양한 실험정신을 통해 모더니즘 문학세계를 구축한 대표하는 작가라 할 수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박태원의 실제 생활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이며, 그의 창작방법론인 고현학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의의가 있다고 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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