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에서 분절적 평가관과 통합적 평가관의 이론적 측면과 방법적 측면에서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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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에서 분절적 평가관과 통합적 평가관을 이론적 측면과 방법적 측면에서 비교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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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에서의 평가는 전통적으로 분절적 평가관을 취해왔다. 그러나 80년대에 이르러서 이에 대한 비판과 함께 그 보충적 대안으로 통합적 평가관이 대두되었다. 이 글에서는 두 언어 능력 평가관을 이론적 측면과 방법적 측면에서 예를 들어가며 비교해 보고자 한다.
먼저 이론적 측면에서 분절적 평가관과 통합적 평가관을 비교해보자. 분절적 평가의 관점은 언어 기능을 여러 개의 하위 기능으로 분절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 세분화된 하위 기능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지도될 수 있으며 독립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학자들은 이 같은 가정에 기초를 둔 기능 평가 방법을 분절적 평가라고 한다. 언어 기능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 중 가장 전통적인 견해는, 언어 기능은 여러 개의 하위 기능으로 분절이 가능하다고 보는 견해이다. 학문적으로 볼 때 이 견해는 언어를 음운, 통사, 의미의 하위 영역으로 확연히 구분하는 구조주의 언어학, 그리고 하나의 행동은 여러 부분들의 총화라고 보는 행동주의 심리학에 기초를 두고 있다. 노명완·박영목·권경안(2000), 국어과교육론, 갑을출판사, p.242
국어사용능력을 여러 가지 하위 기능으로 분절할 수 있다고 보는 학자들은 국어사용 과정을 여러 개의 하위 과정으로 나누고, 각 과정에 기능의 이름을 부여한다. 각 과정에서 다루어야 할 기능은 국어과 교육 평가에서도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가정을 설정하고, 그에 기초를 둔 기능 평가 방법으로 분절적 평가를 제시한다. 최영환(2003), 국어교육학의 지향, 삼지원, p.299
이는 독서 평가에 쓰일 검사 문항 개발에서도 적용되지만, 검사 후 채점 방식에서도 적용된다. 이 관점의 기본 가정은 독서 능력이 각각의 하위 기능으로 세분되고 각 항목은 변별적이며, 항목들의 합은 독서 능력을 포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외의 많은 연구들이 이런 관점에서 하위 기능들을 가르치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했고, 그렇게 가르친 하위 기능들을 개별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결과로 교수 계획과 평가 계획의 연구 및 실제가 하위 기능의 개념에 입각해서 진행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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