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교육과 기술의 발전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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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교육
2. 기술과 기능

본문내용

1. 교육
조선의 근대적 교육은 1894년 갑오개혁 이후 사범학교, 중학교, 외국어학교, 의학교, 농상공학교, 소학교 등의 관공립학교가 설립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1905년경 애국계몽운동에 의해 근대적 교육은 또 한 번의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근대교육운동은 민족교육의 맥락에서 자주독립 ․ 문명개화 ․ 내수외학․ 아는 것이 힘이다 등의 슬로건 아래 추진되었다. 각지의 학회, 교육회 등이 조직되는 한편, 학교건설 ․ 운영운동, 민중계몽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그 결과, 조선이 일본에 병탄되기 직전이 되면, 조선인들의 근대교육에 대한 견해도 상당히 달라졌다. 우선 근대교육을 하는 학교 수와 그 학생 수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병탄직전인 1910년 3월에는 2.146개소의 보통학교에 10만 명을 상회하는 조선인 학생들이 재적하게 된다. 해방 당시의 조선인 학생 수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숫자이지만, 5년 남짓한 사이에 근대교육기관의 수가 이처럼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는 것은 조선인이 주체적으로 근대교육을 확대해 나갈 태세가 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조선인의 전통적인 사농공상이라는 직업관도 이 시기가 되면 상당히 크게 이완된다. 이 점은 실업교육 기관수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교육기관에 대한 입학경쟁률이 엄청나게 높았다는 사실에서도 입증이 될 수 있또, 이 시기가 되면 근대교육은 대중교육의 하나로 널리 자리 잡아 가고 있었다. 고등정도 제 학교나 실업계통의 학교에 대한 입학지원자와 입학자 학부모의 직업별, 신분별, 혹은 토지소유 규모별 비중으로 보면 직업에서는 상업자와 농업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신분에서는 양반보다 상민의 비중이 높으며, 토지소유규모별에서는 10두락이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조선이 일본에 병탄되기 직전에 조선에서는 이미 근대교육을 수행하기 위한 제 조건이 충분히 성숙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환언하면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 하더라고 자주적인 근대교육의 확충이 뒤따랐을 것이 분명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