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착취와 잉여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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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경제학-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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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노동자들은 자신의 신체 말고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무산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노동력을 팔지 않는다면 당장 굶어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노동자들은 굶어 죽지 않기 위해선 할 수 없이 자본가에게 자신의 노동력을 팔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듯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가계급과 노동계급 사이에 착취와 피착취,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가 맺어지며, 이리하여 자본주의 사회를 자본가가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사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자본가는 노동자가 생산한 것을 착취하여 호의호식하고 날이 갈수록 자본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으므로 노동자가 자본가를 먹여 살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이 사실을 부인하려는 것은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하는 사실이 표면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교묘하게 은폐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착취하는 것은 비단 자본주의 사회에 들어서며 생긴 것은 아니고, 이미 노예사회와 봉건사회에서부터 이어져 오던 것이며, 언제 어디서나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있는 지배계급이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피지배계급을 착취하는 것은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불변의 법칙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임금이란 우리가 행한 노동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으로 자신의 생계를 영위하는 노동력의 재생산 비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노동만으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즉, 노동자가 임금을 얻기 위해서는 생산에 유효하게 기여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동으로 다른 사람의 지시에 따르거나 그에 필요한 시설을 이용해야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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