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흠
- 최초 등록일
- 2009.02.28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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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백가흠 작가 소개와 작품세계-특히 `루시의 연인`을 중심으로 분석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시작말
2. 작가소개
3. 작품에 나타난 폭력성
4. 루시의 의미
5. 결말에서 보인 가능성
6.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시작말
먼 나라에 갔다가 아무 죄도 안 지었는데 피랍되어 살해당하고, 초등학생을 납치해 살해하는가하면, "세상이 날 무시한다"는 이유로 고시원에 불을 지르고 투숙객을 살해하는 사건 등 우리는 타인의 고통이 날마다 중계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렇게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폭력은 폭력의 피해자를 사물로 뒤바꿔 버린다." 시몬느 베이유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피해 상황과 사상자 수는 사태의 규모, 그 이상의 것을 짐작하지 못하게 한다. 사망자 수가 하나씩 증가할 때마다 존재했을 떨림과 두려움, 고통, 소식을 전하는 손가락의 잔인함은 "타국에서 발생한 재앙을 구경하는 현대적인 경험"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
속에서 쉽게 지워진다.
백가흠은 이런 타인의 고통을 팔딱팔딱 살아 움직이는 날 것의 상태로 우리 앞에 내동댕이친다. `남성의 신경증적 판타지`(김형중), `사도마조히즘의 극장`(복도훈), `비윤리적인 너무나 비윤리적인 포르노 르포르타주`(조연정). `축군의 그로테스크`(황종연), `현대의 비극`(차미령)
그래서 그의 소설을 읽으면 불편해진다. 차라리 페이지를 손으로 가리고 읽고 싶지 않기도 하다. 우리사회의 무언가를 아프게 베어내고 있는 그의 작품을 분석해보고 그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2. 작가소개
197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어」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우리 시대의 극단적인 정신세계와 불 편한 현실을 아이러니와 판타지로 녹여내는 개성적인 작품들을 발표해 왔다.
참고 자료
-백가흠, 『귀뚜라미가 운다』, 문학동네,2005.
-백가흠, 『조대리의 트렁크』, 창비,2007.
-신수정, 「[작가론]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문학동네』,2007년 겨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