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 킹> 공연 관람 후기

소개글

[공연감상문A+] 뮤지컬 <라이온 킹> 공연 관람 후기

목차

◆ 10년을 기다려온 브로드웨이 사상 최초의 뮤지컬
◆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회사, 시키씨어터컴퍼니(shiki theatre company)
◆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극장, 샤롯데 씨어터
◆ 5만원이 아깝지 않았던 뮤지컬 공연 <라이온 킹>

본문내용

◆ 10년을 기다려온 브로드웨이 사상 최초의 뮤지컬
<라이온킹>은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지금까지 4천만 관객을 동원한 세계 최고의 흥행 대작으로, 미국 브로드 웨이, 영국 웨스트엔드, 일본 도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세계 곳곳에서 폭발적인 흥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공연은 1년 동안 330회 공연이라는 국내 대형 뮤지컬 사상 최장기 연속 공연 기록을 남기고 지난 10월 29일 막을 내렸다. 초기 이 작품은 일본 극단의 뮤지컬이라는 점 때문에 논란 속에 시작했으나, 질 높은 컨텐츠로 1년 후에는 한국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떠났다고 한다.
뮤지컬 라이온 킹의 스토리는, 윤회라는 심오한 테마를 중심으로 인간이 지닌 권력과 탐욕, 사랑과 우정, 슬픔과 기쁨 등이 담겨져 있다. 내가 이 뮤지컬을 보기 전에 생각했던 것은 “무대 위의 표현은 어디까지 가능한 것일까?”이다. 하지만 뮤지컬을 보고 난 후에 생각했다. 무대 위의 동물 캐릭터만으로도 ‘불가능하다’ 라는 생각을 한 순간에 사라졌다.
숙련된 스탭, 충분한 연습 일정,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최첨단의 극장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이었다. 한 순간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관객들을 뮤지컬에 집중하게 만든다. 동물들의 몸 동작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표현해내는 배우들, 아프리카를 생생하게 재현해낸 화려한 무대, 열정적인 연기, 춤, 노래. 이 모든 것들의 완벽한 조화는 뮤지컬을 보는 동안 상상의 나래로 빠져들게 만든다.
이 공연의 백미는 바로 동물들의 모습이었다. 배우 네 명이 들어가 움직이는 다리를 지닌 거대 코끼리, 대나무를 이용해 위엄 있는 걸음걸이를 뽐내는 기린들, 여배우의 유연한 손동작에 맞추어 우아하게 움직이는 치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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