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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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대학 강단에 섰었지만 미국의 산업주의 체제와 문화의 야만성에 대해 계속해서 대항을 하다가 두 번이나 강단에서 쫓겨나게 된 늙은 교수 스코트 니어링과의 삶을 추억하며 그의 아내인 헬렌 니어링이 쓴 책이다.
과제 때문에 읽게 된 책이고 대강 줄거리도 알고 있었지만 직접 책을 읽어본 후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헬렌 니어링이 스코트 니어링을 만났을 때는 그가 삶의 가장 밑바닥에 있을 때였다고 말한다. 헬렌 니어링은 스무 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스코트 니어링을 만나 삶의 진로를 바꾸게 된다. 그들은 서로 만나 사랑을 하고, 부부가 된 후 가난한 뉴욕생활을 청산하고 버몬트 숲 속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삭막한 도시에서의 삶을 모두 버리고, 자연 속에서의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편리한 도시문명을 버리고 왜 하필이면 험난한 자연으로 돌아갔을까 하는 의문과 걱정이 들었다. 세상은 그만큼 많이 편해져있었고 또한 그런 도시의 풍요로운 삶을 포기하기란 참 어렵다고 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지금까지의 내 삶을 반성해보고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 부부의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다.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인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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