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읽는 ceo

소개글

`그림 읽는 ceo`란 책을 읽고 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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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군 제대 후 바쁜 학교생활에 찌들고 술에 찌들고 정말 사소한 것마저도 나를 찌들게 만드는 생활 속에서 약 7개월 만에 나에게 던져진 책 한권이었다. 던져졌다는 표현이 이상하지 않은 것은 만약 이런 책이 나에게 과제로 주어지지 않았으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나날이었기 때문이다. 다 읽어보고 독후감을 쓰는 지금, 아니 지금이 아니라 이 책을 다 읽고 난 직후 많은 것을 느끼고 내 자신을 되돌아 볼 기회였다. 지금 껏 살면서 나는 남들보다는 창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 오고 살았던 것이 한번에 깨지면서 나에게 창조라는 것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창조라는 것 혹은 창조적인 사람이라는 것은 단지 보는 시선을 다르게 하는 걸로 알고 있었고 그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오고 있던 것으로 내 자신을 평가했던 것이 왜 이렇게 부끄러운지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그림읽는 CEO는 일상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을 다시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어 마치 내가 새로운 일상에 뛰어든 것 같은 착각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주었고 어렸을 때 익숙한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낯선 길로 가려고만 했던 것, 혹시 새로운 나라에 여행을 가서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는 순간 같은 느낌에 빠졌다. 이 모든 것을 지금에 와서야 책을 보고 느꼈다는 것이 대학에서 비싼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이 순간 나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창조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이 책은 하지만 창조의 어려움을 잘 표현 해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창조를 이뤄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인내와 댓가가 치러지는지도 알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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