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비홍

소개글

영화 <황비홍>과 시대적 배경인 양무운동의 관련성을 담아 작성한 영화 감상문입니다.
좋은 점수를 받았던 레포트이기 때문에 두루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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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황비홍>은 그의 제자 임세영(영화에서는 ‘세룡’으로 나옴)이 쓴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존했을 것이라고 믿어지는 중국의 무술가 ‘황비홍’을 위주로 하여, ‘엄진동’과 관군, 사하파, 서양인과의 사이에서 일어난 그의 활약상을 전개한 작품이다. 영화의 배경이 된 1870년대는, 1860년 제 2차 아편전쟁이 종결되고부터 1894년 청ㆍ일 전쟁이 일어날 때가지 청조의 양무운동이 한참 진행되던 시기였다. 따라서 영화속에서도 양무운동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영화에서 초반부에 등장한 사자춤은 손보다 발의 움직임이 중요한데, ‘그림자 없는 다리’라는 뜻의 ‘무영각(無影脚)’(영화에서는 ‘무영발’)이 황비홍의 무술특징이었기 때문에 그가 사자춤에서도 뛰어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자춤은 용춤과 함께 중국의 큰 명절인 춘절과 원소절, 각종 경축행사나 기념행사에 단골로 등장한다. 사자춤의 유래는 이렇다. 청나라 건륭 황제 일행이 남쪽 행차도중 길을 잃어 당황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나타나 길만 안내해주고 사라진 동물 덕분에 행차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모양이 사자와 비슷하나 머리에 뿔이 있고 이상해서 아무도 아는 자가 없어 ‘상서로운 사자’라는 뜻의 ‘상사(祥獅)’라고 이름을 붙이고 이를 기리기 위해 사람들은 사자춤을 추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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