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화 밀양을 보고 종교 부정은 옳은 행위인가에 대한 옹호글.
종교의 믿음은 결국 자기 의지가 만들어낸 산물임을 주장하는 논설문.
목차
Ⅰ. 서론
종교의 정의
종교의 기원과 이론
종교문제와 사회현실
Ⅱ. 본론
1. 종교와 개인
1) 종교는 실존적 두려움에 대한 방패일 뿐이며 비이성적이다.
2)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종교가 아니라 인간이다.
3) 인간은 종교 없이도 얼마든지 잘살 수 있다.
2. 종교와 사회
1) 사이비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2) 종교는 사회질서를 정당화하는 권력의 도구이다.
Ⅲ. 결론
1. 의식적 측면
1) 종교의 선택이 아니라 자기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2) 어떤 문제에 부딪쳤을 때 스스로 또는 사람들과 해결하는 방법을 길러야 한다.
2. 제도적 측면
1) 사이비 종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2) 종교가 정치적 권력의 도구로 이용되지 않도록 확실한 제지를 한다.
참된 행복은 종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을 내가 얼마나 잘 운전하는 가에 달려있다. 종교의 믿음으로 이겨내었다고 하지만 그 믿음 또한 자기의지가 만들어낸 산물이다. 자기의지는 수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인생의 행복이다.
본문내용
Ⅰ. 서론
“그 사람은 이미 하나님께 용서를 받았대요. 근데 내가 어떻게 다시 그 사람을 용서 하나요.” 용서를 결심하고 면회를 간 신애에게 아들을 죽인 유괴범은 편안한 얼굴로 이미 신에게 용서를 받고 구원을 얻었다고 말한다. 신애가 용서해주지 않아도 이미 유괴범은 평안하게 지내고 있었고 이 사람에게 신애에 용서는 필요가 없었다. 자신이 먼저 용서하기도 전에 벌써 하나님이 용서하셨다는 말에 결국 범인을 용서하지 못하고 절대자를 증오하게 된다. 신애의 용서는 ‘하나님의 뜻’을 위한 용서였을 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용서가 아니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로 자신을 숨기고 소외시켰을 뿐 모든 행위는 자기의지에 달려있다.
종교는 라틴어로 Religio, 영어로 Religion이라고 해서 사람이 초인간적인 위력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신뢰의 정을 느끼며 희생을 바치고 기원, 예배하며 흔히 제사의식을 행하고 의무 관념에서 복종, 종사하는 생활을 말한다. 종교의 기원과 관련하여 현재 여러 설이 나와 있는데 미지의 세계에서 느끼는 두려움으로부터 자기를 보존하려는 동기에서 생겼다는 설과 사제계급이 자기들의 지위와 세력을 보존하고 세력을 확장하기위해 종교를 만들었다는 설 등 이 있다. 이러한 설들을 바탕으로 볼 때 종교는 인간의 조건 또는 상황과 관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 불완전성, 결함, 좌절 등의 어두운 면과 의지, 희망, 극복 등의 밝은 면은 양면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양면성은 인간을 종교로 이끄는 근본적 동기로 작용하게 된다.
대부분의 종교는 사랑, 행복, 자비, 용서와 화합, 정직, 무차별 등 사람들에게 선하다고 인정되는 가치들을 강조하며 이러한 가치들은 사회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현대 사회로 오면서 종교조직은 거대해지고 종교에 영리와 유지에만 급급하게 되면서 종교 자체의 의미와 본래의 목적이 퇴색해 가고 있다.
참고 자료
- 국내저서
오강남, 『예수는 없다』, 현암사, 2001.
장석만, 『종교다시읽기』, 한국종교연구회, 1999.
- 외국저서(번역)
O바디아, Lionel, 『고정관념Q 종교』, 양영란 역, 웅진지식하우스, 2007.
Osteen, Joel, 『긍정의 힘』, 정성묵 역, 두란노, 2005.
Van Til, Cornelius, 『종교심리학』, 위거찬 역, 기독교문서선교회, 1991.
William Russell, Bertrand Arthur, 『종교는 필요한가』, 이재황 역, 범우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