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 스테빈스의 카피 캡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3.10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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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핼 스테빈스의 ≪카피 캡슐≫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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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책을 펼쳤을 때, 감상이라기보다는 암기를 요구할 것만 같은, 게다가 번호까지 붙어있는 항목들의 나열을 본 나는 조금 의아했다. 어쩐지 지루해보였고 흥미롭지도 않아서 빌린 후에도 책을 읽기까지 몇 차례 머뭇거림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런데 지금, 놀랍게도 나는 핼 스테빈스의 ≪카피 캡슐≫을 단숨에 읽어버린 채 이 리포트를 쓰고 있다! 카피계의 명언들을 모조리 모아놓은 듯한 이 책에는 한 사람의 머리에서 쏟아져 나온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방대하며 유익한 자료로 가득했다. 물론 모조리 저자의 의견은 아니지만, 적절한 문장들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든 것만으로도 충분히 찬사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카피를 잘 쓰기 위한 항목 하나하나 자체가 전부 귀중한 카피였다.
내가 이 책을 읽은 시점은 조원들과 함께 선생님께서 과제로 내주신 `헌혈 공익 광고`의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난 직후였다. 생각만큼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별 수확 없이 시간을 보낸 후라서 그런지 카피를 위한 저자의 고농축 캡슐들은 유난히도 달콤하게 다가왔다. 물론 외국 서적이라 영어로 쓴 원문을 보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광고론 수업을 듣고 이제 광고를 직접 만들어보아야 하는 내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몇 차례의 회의를 통해 나는 잠시나마 카피라이터가 되었으며, 짧은 창조의 고통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카피라이터가 된 내게 주어진 그 1,060개의 캡슐 중 내가 꿀꺽 삼켜버리고 싶을 만큼 와 닿았던 몇몇 항목들을 적어보며 감상을 작성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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