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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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황후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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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화려한 궁중생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세계의 왕자 공주들의 포스트가 인기 포스트로 선정되기도 하고, 한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 하에 펼쳐진 판타지 드라마 ‘궁’이 많은 인기를 얻은 것도 궁 생활에 대한 관심으로 비롯된 것이다. 나 역시 ‘한국도 영국이나 일본처럼 왕실이 남아있더라면.....?’하는 생각을 종종 할 정도로 화려하고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궁중생활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에, 화려한 스케일을 가진 중국 황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황후화’는 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영화를 처음 접한 곳은 팝콘과 콜라 그리고 안락한 의자가 있는 영화관이 아닌 강의실이었지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좋아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시사회 현장만큼이나 컸다. 그러나 정작 영화를 보는 날에는 계속되는 시험과 과제의 압박 때문인지 쏟아지는 졸음 때문에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였고, 심지어는 도서관 근로시간 때문에 영화가 끝나기 전에 강의실을 나와야 했다. 강의실을 나오면서 꼭 다시 영화를 봐야겠다는 굳은 결심과는 달리 쉽사리 영화는 구해지지 않았고 결국엔 숭실대학교 중앙도서관 멀티미디어실 까지 가서 DVD를 빌려 친구와 함께 보았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노랑 빛깔의 매력의 극치를 보여주기라도 할 듯 한 기세로 화려한 황금색과, 웅장한 황실 앞마당을 수 높은 수많은 국화꽃의 배열은 굉장히 어지러웠다. 또 웅장한 황실세트는 중국의 거대한 위용을 보여주며 시선을 압도했다. 한국에서는 제작비가 200억 원이 들어간 영화면 굉장히 스케일이 큰 영화로 여겨지는데 황후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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