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일 법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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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웹 2.0과 더불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론이 바로 롱테일 법칙이다. 롱테일의 법칙(역 파레토 법칙)을 좀 더 알아보기 위해 찾아봤던 그 첫 번째 책 롱테일 법칙.
의외로 이 책은 2006년 7월에 출판되었고, 일본에서는 그 이전에 이미 출판되었었다. 내가 이 책을 접한게 2009년인데(너무 늦었지만)...저자 스가야 요시히로는 이미 오래전에 롱테일 법칙에 대해서 연구해왔다는 것에 대해 이 책을 읽기도 전부터 난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기대했던 것보다 몬가 새롭거나 획기적인 내용들 보다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을 롱테일 법칙으로 설명하였기 때문에 다소 기대한 분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다양한 상황들이 롱테일 법칙으로 설명되는 과정을 보면 ‘아하’하는 감탄사도 나오기도 한다. 어째든 최근에 웹 2.0이 대두되고 점차 주목받기 시작한 롱테일 법칙을 2006년 전에 저자가 집필했다는 사실은 정말 존경스럽게 생각한다.

책 초반부에는 오랫동안 마케팅 법칙으로 유명한 파레토 법칙에 대해서 설명한다. “매출의 80%는 20%의 충성 고객에 의해 이루어진다.” 라는 파레토 법칙은 정말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하고 마케팅에서는 아직까지도 정석처럼 내려오는 이론인데 이제는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저자는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다. 전통적인 시장 구조에서 파레토 법칙이 적용되는 이유는 완제품의 재고와 상품 진열 문제로 인해 잘 팔리는 제품 약 20%만이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나머지 80%는 빛도 못 보게 된다. 또한 판매되는 제품 중에서도 상위 20%의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게 된다. 그래서 기업들은 점차 모든 고객에게 같은 제품으로 똑같이 마케팅 하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점차 고객에 맞는 마케팅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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