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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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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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가깝고도 먼 나라인 북한.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남한과 북한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분단국가로 남아있다. 최근 북한의 각종 도발 행위들을 보면서 북한을 대하고 나아가 온 국민의 염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북한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북한의 이해’라는 강의를 듣는 것도 그 때문이다. 우리가 수업시간을 할애하여 『천리마 축구단』이라는 영화를 본 것도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연장선상에 있다고 본다. 비록 『천리마 축구단』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북한과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 것은 아니지만 북한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낸 것만으로도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천리마 축구단』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내 나름대로 영화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는데 내 예상을 깬 세 가지가 있었다. 첫째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영화 즉, 주인공이 등장하고 줄거리가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 된 영화였던 것이다. 둘째는 10년 이상은 된 영화라고 생각했으나 2002년에 개봉한 영화라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나는 제작자를 북한사람으로 생각했지만 ‘다니엘 고든’이라는 영국인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나서 이 영화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이 영화에 대해 검색해 보았다. 감독인 다니엘 고든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인터뷰한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거기에서 외국인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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