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成章우성장 요재지이

소개글

牛成章우성장 요재지이
포송령(蒲松齡)이 지은 것으로 모두 500여 편이다. 소재는 옛 사람들이 쓴 짧은 이야기나 민간전설에서 널리 취했다. 여우·귀신·도깨비 등을 등장시켜 인간사회를 묘사했고, 저승세계를 현실생활과 잘 융합시켜 기괴하고 황당무계한 이야기 가운데 인생철학을 담았다. 어떤 편에서는 청대 사회의 어둡고 부패한 면을 폭로하고, 인간의 불굴의 정신을 묘사했으며, 과거제도의 병폐를 규탄하기도 했다. 또한 결혼과 연애에 관한 이야기가 여러 편에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전통의 굴레를 타파하려는 청춘남녀의 희망이 반영되어 있다. 이외에도 세태를 풍자하거나 우정을 찬미하는 글들도 있다. 문체는 전기(傳奇) 및 지괴소설(志怪小說)의 특징을 섞어 썼으며, 대부분의 편 끝에 평을 달아 그 취지를 명백히 밝혔다. 30여 종의 언어로 번역·출판되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牛成章，江西之布商也。
우성장은 강서의 베파는 상인이다.
娶鄭氏，生子女各一。정씨에게 장가들어서 아들과 딸 각 하나씩을 낳았다.
牛三十三歲病死。그는 33세에 병으로 죽었다.
子名忠，時方十二；아들 이름은 우충으로 때가 바로 12살이었다.
女八九歲而已。딸은 8,9세였을 뿐이다.
母不能貞，貨產入囊，改醮而去。어머니가 정숙하지 않아서 재물을 모두 가지고 개가하여 갔다.
遺兩孤，難以存濟。두 고아만 남아서 재산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有牛從嫂，年已六袠，貧寡無歸，送與居處。
우성장에게는 6촌 형수가 있었는데 가난한 과부로 돌아갈 곳이 없어서 같이 살았다.
數年，嫗死，家益替。수년 뒤에 노파가 죽고 집이 더욱 몰락했다.
而忠漸長，思繼父業而苦無貲。
우충이 점차 자라서 아버지의 업을 이을 생각을 하였으나 고통스럽게 재물이 없었다.
妹適毛姓，毛富賈也。누이가 모씨에게 시집가니 모씨는 부잣집 상인이었다.
女哀婿假數十金付兄。그녀가 남편을 애원해 수십금을 빌려서 오빠에게 주었다.
兄從人適金陵，途中遇寇，資斧盡喪，飄蕩不能歸。
우충은 사람을 따라서 금릉에 가서 길에서 도둑을 만나서 재물이 다 잃고 떠돌아 다니며 돌아가지 못했다.
偶趨典肆，見主肆者絕類其父；우연히 전당포에 갔다가 집주인이 아버지와 유사하였다.
出而潛察之，姓字皆符。
나와서 몰래 관찰하니 성과 이름이 모두 부합되었다.
駭異不諭其故。
놀라서 이유를 깨닫지 못했다.
惟日流連其傍，以窺意旨，而其人亦略不顧問。
날마다 그 곁에 다니다 뜻을 엿보고 사람이 또한 대략 돌아보고 묻지 않았다.
如此三日，覘其言笑舉止，真父無訛。
이처럼 3일을 하니 말과 웃음과 행동거지를 엿보니 진짜 부친과 그릇됨이 없었다.
即又不敢拜識；또한 감히 절하지도 못했다.
乃自陳於群小，求以同鄉之故，進身爲傭。스스로 상점 점원들에게 나가서 동향이기 때문에 고용인으로 해달라고 했다.
立券已，主人視其里居、姓氏，似有所動，問所從來。
계약서 작성을 끝낸뒤에 주인은 마을거처와 성씨와 동작을 보고 온 곳을 물었다.
忠泣訴父名，主人悵然若失。
우충이 아버지의 이름을 울면서 하소연하니 주인이 슬프게도 망연자실하였다.
久之，問：「而母無恙乎？」오래되어 묻길 어머니는 별일 없으신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