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 사상 -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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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패커는 자신이 쓴 「청교도 사상」을 통해 그를 40년 동안이나 흥분시켜왔던 청교도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읽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과 같이 흥분하기를 원하고 있다. 마치 캘리포니아의 레드우드 나무가 그 앞에선 인간들을 위축시키고, 경외감이 들 정도로 존엄성을 띠는 것처럼, 영적 거인족인 영국의 청교도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사상에 젖어들게 하고자 하였다. 청교도 사상의 열렬한 지지자인 제임스 패커는 청교도적 신학 입장에서 그들을 소개하고 있다. 대체적 구성은 청교도가 왜 필요한지 그 필요성과 정당성을 소개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청교도와 전반적 기독교 사상 이론들을 설명한다. 아울러 청교도이 대표자격인 존 오웬의 사상과 그의 영성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제일 처음 청교도의 윤곽적인 것을 소개한다. 지금 현대에서 왜 청교도의 사상들이 필요지 이유를 설명하면서, 청교도들은 원칙적이고 헌신적이며, 단호하며 훈련된 사람들이었다고 볼 수 있다. 맑은 머리의 열정과 따뜻한 가슴의 동정이 결합된 사람들이었으며, 대부분의 시대에 걸쳐 박해를 받았음에도 오히려 그들은 그것에 긍지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삶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행해졌고, 묵상과 행동, 예배와 일,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사랑 등이 일치한 삶을 살고자 애썼다. 모든 것에 대해서 그들은 철저하게 양심적이었다. 그들과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는 항상 그리스도가 중심이셨고, 성경이 가장 중요했다. 성경 속의 묵상과 설교는 당연히 그들의 삶에서 먼저 적용, 경험되어야져야만 했다. 그들의 열정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한 것이었다. 패커는 그 청교도들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가슴속에도 하나님에 대한 열정들이 새롭게 일어나길 바랬다.
그러기 위해선 청교도들의 부흥운동과 같은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부흥을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통해 성령으로 영적 사망자들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생명의 믿음을 전달하시고 활기 없이 잠들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내적인 삶을 다시 새롭게 하시는 역사로 정의한다. 청교도가 바로 이러한 영적 부흥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청교도들은 ‘부흥’(revival)이라는 말보다 ‘개혁’(reform)이란 말을 사용했다. 사실 청교도들의 부흥을 추구하는 것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리차드 박스터의 「개혁된 목사」를 중심으로, 그 밖의 여러 명의 청교도들과 저서들을 소개하며 그 타당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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