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분열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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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의 이해라는 과목중에 나온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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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늘 분열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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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나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속담에서도 보듯 모든 것은 언젠가는 사멸해야 하는 것이다.

중국인들도 이 불후의 진리를 모를 까닭이 없다. 중국의 오늘을 있게 한 덩샤오핑(鄧小平)같은 최고 지도자가 사망할 경우 `이름이 청사에 길이 빛나다`는 뜻의 융추이부슈(永垂不朽)라는 애도의 말을 입에 올리기는 하나 진짜 영원을 믿지는 않는다. 특히 7000만명을 넘어선 유물사관의 신봉자들인 공산당원들은 더욱 그렇다고 해도 좋다.

5000년 중국사는 이 사실을 보다 확실하게 말해주지 않나 보인다. 수없이 명멸해간 왕조들중에 300년 이상을 이어간 왕조가 거의 없었다. 심지어 진(秦)나라는 진시황제가 왕조의 영원을 기원하는 의미의 황제명까지 지으면서 몸부림을 쳤으나 수명은 아이러니컬하게도 고작 15년에 그치고 말았다.

사회주의 종주국, 떠오르는 경제 대국 중국에게도 영원한 것은 없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일 수 밖에 없다. 비록 지금은 브레이크 없는 벤츠같은 무한질주를 계속하고 있으나 언젠가는 조용히 간판을 내려야 하는 것이 피하지 못할 운명이다.

이 단정적 결론은 중국인들이 들으면 몹시 기분 나쁠 수 있다. 그러나 딱히 말도 안되는 궤변이나 억지라고만 하기는 어렵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에 중국 분열론이 중국 위협론만큼이나 각종 논리에 포장된채 아주 그럴듯하게 난무하는 현실에 비춰보면 확실히 그렇지 않나 여겨진다. 중국 분열론이 서방 세계의 주장대로 가설이 아닌 진짜 현실로 나타날 경우는 중국의 먼 미래의 운명 역시 장담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될 듯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