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 빈처, 술 권하는 사회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03.19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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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진건의 단편 소설 <빈처>, <술 권하는 사회> 의 독후감 서평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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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빈처와 술 권하는 사회, 이 두 소설 모두 성공하지 못한 지식인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런 남편을 지고지순하게 바라보는 아내. 현진건이 당시로 치자면 구식 여인과 결혼을 하였는데, 끝까지 아내만을 좋아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소설에 그려진 모습도 흡사한데, 어쩌면 이 두 소설에 등장하는 지식인의 모습과 아내의 모습은 현진건 자신의 자전적 모습이 많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당대 지식인의 좌절과 가난의 고통, 아내와의 갈등들이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우선 빈처에서, 이건 그냥 나의 느낌일 뿐이지만 나는 어쩐지 이 소설의 주인공 서술자가 마음에 들지를 않았다. 아내를 잘 먹여 살리지 못하고 그저 책이나 읽고 돈이 생긴다면 책 살 궁리를 하는 모습이 정말 무능한 가장 그 자체가 아닌가! 그러면서 스스로를 예술가라고 칭하고, 아내가 예술가의 아내 노릇을 하기를 바란다. 그 사실 자체보다, 새 신을 신고 좋아하는 아내를 보며 ‘역시 여자란…’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이 더욱 싫었다. 아이가 없으니 아내가 돈을 벌어오지 못하는 것도, 아내가 무능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런 아내가 친정에 이리저리 손을 벌리고 가구들을 팔아 어렵사리 생활을 지탱하는 것을 나몰라라 하고 그런 사실을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서술들이 마음에 걸렸다. 어차피 예술가 노릇, 예술가의 처 노릇을 하는데에 자부심을 가진 것과 그럼에도 가난에 힘들어하고 물질적인 욕심을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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