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의 세계화는 가능한가?

소개글

이태원 사람들을 직접 인터뷰 해서 설문조사 결과를 같이 실은 레포트입니다.

외국인들을 인터뷰했고, 이들이 한국 음식에 대한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음식이 진정 세계화가 되려면 일본음식들과는 어떠한 차별성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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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이 헐리우드 영화의 소재가 되었을 때 상당히 그것에 대한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었다. 거대 나라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에서 한국에 관련된 영상이나 글이 나오면 너도 나도 관심을 쏟았고, 많은 사람들 입에 회자되곤 했다. 이제 한국은 이제 영화 속의 소재를 넘어 드라마의 소재로도 종종 이용되고 있다. 미국의 유명 드라마인 Lost엔 아예 한국인 부부가 출연하고 있으며, CSI에서의 존 그리샴 반장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를 말하고, 라스베이거스 한인 타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수사하며, 위기의 주부들에서는 한국에 갔던 미국인 선교사가 유창하게 한국어를 말한다. 과거 드문드문 등장하던 한국이 아니라 이제, 한국이란 이미지는 그것이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간에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한국에 대한 무지는 많이 사라진 듯한 인상을 받고 있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이제 단순히 한국인을 등장시키거나, 미국의 드라마에서 잠깐잠깐 나오고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드라마를 통해 직접적으로 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 소재로 이제 다양해져서, 과거의 진부한 사랑얘기를 넘어서, 도박을 다룬 ‘올인’이라거나, 음식을 다룬 ‘대장금’등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이 전 세계로 팔려 나갔다. 특히 ‘대장금’신드롬은 대단한 것이었다. 그 여파여서였는지는 몰라도 TV나 많은 신문기사를 통해 한국음식이 세계화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배후로서 지목하는 것은 ‘대장금’을 먼저 뽑는다. 그럴 수도 있겠다. 대장금이 어쨌든 세계 여러 나라로 팔린 것은 분명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가 그 ‘세계’의 기준을 어디다가 둘 것인가 하는 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는 중국이나 일본이 전부가 아니다. 조금 더 논의를 확장하더라도 동남아가 우리가 알고 있는 전부의 세계는 아니다. 세계에는 200개 이상의 나라가 존재하며, 그 인종 또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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