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곡 유령을 일고 서평을 쓴것입니다.

소개글

헨릭입센의 유령을 읽고 리포트 제출용으로 쓴 희곡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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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령은 희곡작법시간에 계속해서 읽으면서 수업했던 작품이지만 사실 나는 게으름 피우며 이 작품 읽기를 매우 꺼려했다. 결국 용기를 내어 읽은 유령은 서양 연극사와 한국 연극 사 시간에 배웠던 사실주의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나 있어서 참 신기하고 재밌었다. 사실주의 시대 연극의 특징을 보면 사건을 하나로 하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형식을 하고 있는데 이 작품 역시 그러했다. 마치 전에 읽었던 유진오닐의 작품처럼 배우의 행동 선이나 무대장치, 등퇴장로가 지문에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배우들의 상상이나 그때의 감정으로 처리 할 수 있는 것들도 하나하나 일일이 다 정해놓아서 어쩌면 이 희곡으로 연기하려면 아주 많이 힘들겠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건의 흐름 역시 인과관계에 따른 발전이 확연히 드러났고 대사에서 그 시대의 사회풍토를 알 수 있었다. 그 당시의 여성차별문제는 헨릭 입센의 다른 작품에서도 나와 있듯이(인형의 집....) 여성을 해방시키려는 의도가 강하게 나와 있어서 이 희극은 마치 그리스 시대 정치적 목적으로 연극을 했던 것과 유사하게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인식시키고 바꿔보려는 의도로 씌여 진 희극 같았다. 그리고 인형의 집과 유사하게 여성문제를 다루고 인형의 집과는 다르게 알빙 부인의 비극적인 운명을 보여줌으로서 사람들에게 다른 결과의 무시무시한 아픔을 느끼게 하려는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니 헨릭 입센이 아주 교묘하게 머리를 쓴 것 같아서 조금은 그에 대한 친근감이랄까...? 좋은 인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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