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트원 피셔-Antwone Fisher 영화감상문

소개글

애드윈 피셔라는 내담자와 상담자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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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앤트원 피셔를 보면서 내담자와 상담가의 상호작용으로서의 수용과 공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앤트원 피셔의 간략한 줄거리를 통해 감상과 비평을 정리하고자 한다.
앤트원 피셔(데릭 루크)는 해군 수병으로 순간적으로 흥분하는 그의 성격 때문에 발생하는 잦은 싸움으로 군대에서 쫓겨날 상황까지 와 있었다. 그래서 그는 정신과 의사 제롬 데븐포트(덴젤 워싱턴)에게 진찰을 받아 보도록 명령을 받는다. 억지로 진찰을 몇 차례 받는 동안, 피셔는 차츰 클리블랜드에서의 어린 시절, 양어머니에게 얻어맞던 것과 수양 누나에 의한 성희롱 등, 당시의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아버지가 살해된 2개월 뒤, 어머니가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태어난 피셔는 고아원을 거쳐 목사 집에 입양된 후 온갖 학대와 성 추행까지 겪으며 비참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위로가 되었던 친구의 끔찍한 죽음을 목격해야만 했던 것이다. 그런 그의 삶을 데븐포트는 상담가로서 이야기를 들어주며 피셔와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피셔는 자신의 분노를 자제할 수 있는 힘을 얻어 가고 쉐릴과의 발전적인 만남을 지속해 갈 수 있는 용기를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을 버린 가족을 찾아 나설 마음을 갖게 되고 그러면서 그의 인생은 놀랍게 변화한다.
난 영화를 보면서 피셔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아픈 과거를 드러내 솔직히 말할 수 있는 그의 용기와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변화시켜 나가려 노력해 가는 그의 모습에서 지금의 나의 모습도 잠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교수님이 소개해 주신 `동화로 열러가는 상담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을 읽는 중에 영화를 보니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가의 수용과 공감의 태도가 내담자에게 얼마나 중요한가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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