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 기어라, 성령 안에서 춤추라!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3.25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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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제3신학의 태동
Ⅱ. 한국적 성령신학의 모태
Ⅲ. 한국적 성령신학의 패러다임
Ⅳ. 성령신학과 문화신학
Ⅴ. 성령신학과 정치신학
Ⅵ. 성령 신학과 종교다원주의
Ⅶ. 성령신학과 생명신학
Ⅷ. 성령신학과 복음적 에큐메니즘
Ⅸ. 성령 신학의 삼위일체적 구조
Ⅹ. 기어가시는 하나님
본문내용
Ⅰ. 제3신학의 태동
제3신학은 정보화 시대가 될 21세기를 위한 신학이며 신과 인간의 경쟁적 상호관계 또는 상극관계를 뛰어넘어 우주적 역사적 차원에서 양자간의 상호 참여 또는 상생관계에 의거한 영의 신학이다. 제1신학에서 하느님과 인간은 상극관계이다. 제2신학은 계몽주의와 근대적 합리주의를 배경으로 하는데, 객관적 자연 세계를 지배하는 기계적 법칙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하는 근대문명에서 종교의 영역은 인간의 내면적 경험세계로 축소되었고, 자연과 우주는 과학의 연구대상으로 전락하였다.
"하느님께로 향하라"는 말은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화해와 해방의 희년을 주신다는 확증이 우리를 회개의 길로 이끈다는 것을 뜻한다. 제3신학의 수행은 안락의자에 앉아서 하는 지적인 유희가 아니라, 그것은 제3세계 사람들의 언어와 체험 속에서 하느님의 새로운 모델을 발견하려는 데 자신을 개방하는 것이다. 제3신학의 과제는 저항과 고난의 상징인 역사의 `아리랑 고개`를 기어넘었던 사람들의 체험 속에 파묻혀 왔던 하느님 자신의 기어가심의 흔적들을 발견하는 것이다. 희년에의 부름은 회개로의 부름, 하느님께로 향하고 하느님과 함께 기라는 부름이다. 제3신학의 패러다임은 우주적이고 역사적인 신인참여에 근거한 성령의 신학이다.
Ⅱ. 한국적 성령신학의 모태
기독교 성서의 한글 번역은 엄청난 수의 사람들을 모지몽매에서 깨어나게 했고, 자율성과 성숙을 추구하게 했다. 초기 한국 기독교의 말씀 해석의 공동체에서는 집단적 성서 읽기를 통해서 그들의 마음이 성령의 조명을 받아 집단적인 죄의 고백과 성령 체험이 있었고, 그들이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그들의 영과 더불어 증거하는 성령의 구속적 해방에 스스로 참여했다. 한국의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을 아버지로 체험한 것은 역사의 고아들을 하느님의 자녀로 만든 성령의 사역의 위대한 의미성이었다.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름을 통해서 그들은 가족주의, 계급주의, 그리고 연령주의라는 낡고 억압적인 유대에 도전했는데, 가족과 종족과 권력구조의 여러 아버지들의 자의적인 지배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의해 전복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교회의 통성 기도는 고난의 고개를 기어오르는 사람들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느님의 영의 신음소리이며 죄의 고통스러운 회개의 과정을 통하여 신앙 공동체를 재건하는 사역의 참된 증거였다. 그리고 초기 한국 교회는 억압받는 사람들의 신앙 공동체로서 초기 한국교회의 성령 운동과 한국 사회 제도들의 다양한 수준에서 일어난 개혁운동 사이의 관계성을 예민하게 감지하지 않는 한 한국적 성령신학의 진정한 역학을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
참고 자료
하나님과 함께 기어라,성령 안에서 춤추라, 박종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