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연구에 대한 마르크스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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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주의와 교육이론 5장 -학급연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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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와 학교평가를 통해 교사와 학교의 책무성을 강화해야 한다. 수준별 이동학습과 방과 후 학교를 내실화해야 한다. 국가장학제도와 교육복지를 강화해야 한다. 대학 입학사정관제 안착화로 성적위주의 학생선발에서 탈피해야 한다. 교육재정 GDP 6% 확충해야한다”

이것은 지난 국회에서 교육 6대 쇄신안으로 발표된 것이다. 수준별 이동학습, 우리는 이 시스템이 효과적인 교육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굳게 믿는 사회에 살고 있다. 국회에 나온 교육쇄신안만 보더라도 그것을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교육을 새롭게 하기위한 6가지의 방안 중에 수준별 이동학습이 들어간다는 것은 이사회에서의 수준별 학습의 권위가 대단하군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이렇듯 그들의 주장은 수준별로 나누어서 교육을 하면 효과적이고 더 나은 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수준별 이동학습이란 학생들을 분반하는 것을 뜻한다. 어떠한 수준에 맞춰서 학생들을 a반,b반,c반(우등, 보통, 열등 반) 등의 기준으로 반을 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어떠한 수준이란 무엇이 기준이 되는 것일까? 그 수준은 무엇을 잣대로 했으며 누가 정하는 것일까?
수준의 기본은 아마 학년 학기 초의 시험이 될 것 이다. 즉, 학생들의 분반을 판가름 하기위한 것은 교사가 준비한 시험문제인 것이다. 결국 그것은 교사가 학생들의 머릿속에 심어져있기를 바라는 지식이 아닌가. 그렇게 교사는 학생들에게 그것을 테스트 해본 후에 그것이 교사의 뜻대로 잘 심어져있는 학생은 a반에, 그렇지 못한 학생은 b, c반으로 보낼 것이다. 이것은 학교 내에서 행해지고 있는 ‘꼬리표붙이기’의 일면이다. a반 학생들에게는 ‘똑똑한, 우수한’ 의 꼬리표를 b반의 학생들에게는 ‘중간쯤, 뒤처지지는 않는’ 정도의 꼬리표를 c반의 학생들에게는 ‘이해를 하지 못하는, 우둔한’ 의 꼬리표를 말이다. 교사들의 인식이 이렇게 되는 순간 그들은 학생들을 대할 때의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a반 학생들과는 상호작용이 활발한 반면, c반 학생들은 소통이 원활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들의 질문 또한 하찮은 것으로 여기기 일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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