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 - 감시와 처벌

소개글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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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규율은 개인의 신체를 분할하고 그것으로부터 시간을 추출하여 축척하는 기술일 뿐 아니라, 여러 가지 힘을 조합하여 효율적인 장치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즉 규율은 개인을 권력행사의 객체와 도구로 간주하는 특정한 기술이며 단순한 수단들을 사용하여 개인을 제조하고 관리한다는 것이다.
푸코는 규율이 건축적이면서 동시에 기능적이고 위계질서를 갖는 공간을 만들어 낸다는 점을 권력의 미시 물리학을 위한 기초가 된다는 것과 연결시키고 있다.
규율권력은 사람들에게 가시성의 원리를 부과한다. 전통적으로 권력은 보여 지고 스스로를 과시하는 가운데서 힘의 원리를 발견했다. 그런데 그것이 정치적으로 부담이 되고, 가시성이 지속되기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권력은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감추면서 힘을 행사하고, 복종하는 자들을 보여 지게 하는 것이다.
규율의 행사는 가시성에 의해 시선을 따라 이루어진다. 병원, 감옥, 보호시설, 학교 등에서 위계질서화한 감시의 공간화가 지속적으로 발견된다. 갖가지 수많은 장치들은 건축물 안에서 손쉽게 감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미셸 푸코 (1993),『감시와 처벌』박홍규, 강원대학교 출판본부, pp.227~229

여러 장치들 중에서도 특히 완벽한 감시 장치는 단 하나의 시선, 즉 일망 감시 방법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판옵티콘`의 장치이다. 벤담에 의해 고안된 `판옵티콘`은 중앙탑이 있고 그 주위에 원형으로 감옥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탑에서 감시자는 죄수자들은 항상 감시할 수 있지만 죄수자들은 감시자를 볼 수 없는 형태로 설계한 것이다. 미셸 푸코 (1993),『감시와 처벌』박홍규, 강원대학교 출판본부, pp.260~266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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