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의 건국과 문화

소개글

발해의 건국과 문화

목차

1. 발해의 건국
2. 발해국 창건이 가지는 의미
3. 발해의 정치제도
4. 발해의 문화

본문내용

1. 발해의 건국
고구려의 멸망으로 고구려 우민들도 국외로 강제 이주 당하였는데 특히 요하 서쪽의 요하 서쪽에서 만리장성 동쪽 끝인 산해관에 이르는 너른 지역을 말한다.
영주 지방으로 이주한 숫자가 적지 않았다.
고구려 유민들이 영주 지방으로 이주하게 된 것은 유민들 가운데 일부가 당나라의 강제 이주 정책을 반대하여 중간 지점인 이곳에 자리 잡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고구려에 예속된 만주의 동북 지방에 광범위하게 분포, 거주해온 종족
말갈족 사람들도 상당수 이곳에 거주하게 되었다.
영주 지방의 원주민인 거란족을 비롯하여 새로 이주해온 고구려 유민 . 말갈족 등 여러 종족이 영주 지방에서 섞여 사는 중에 696년 당나라에 대한 대규모 반란이 일어났다.
그 직접적인 계기는 당나라의 영주도독 조문홰가 이들을 탄압 착취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란에 가담한 종족들의 목적은 제각기 달랐다.
고구려 유민들은 요동의 옛 고구려 땅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고구려 유민에 협력해온 말갈 사람들은 이곳을 떠나 자신들이 살던 옛 땅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목적이었다. 또한 거란족, 해족 등 이른바 유목 민족은 자신들의 생활 터전에서 당나라의 세력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방식대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었다. 반란은 아무래도 수적으로 우세한 거란족이 주도했다. 거란족은 영주성을 함락하고 ‘무상칸’이라 하면서 독립을 선포하는 등 자주성을 표명하였다.
한편 고구려 유민과 말갈 사람들은 거란족과 달리 독자적으로 활동을 전개하였다. 두 종족은 자주권을 되찾기 위해 반란 초기부터 협동 관계가 잘 유지되었다.
고구려 유민을 통솔한 인물은 대조영과 그의 아버지 걸걸중상 이었다. 부자는 말갈족의 추장 걸사비우가 이끄는 말갈 사람들과 함께 싸웠는데. 이들 연합군은 영주의 동방 및 동남방의 여러 성을 탄환하고 요서의 옛 성으로 쫓겨 온 안동도호부를 공격하는 등 분전하였다.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의 세력이 점점 커지면서 거란족은 고구려 유민들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고구려 유민들은 천문령 싸움에서 승리하여 거란족을 무찌르고 오늘의 돈화 오동성 자리인데 이곳은 송화강 상류 부이령산맥의 동쪽 기슭

동모산에서 발해국을 건국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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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정, 『아! 고구려②』, 유림 서울, 2004.
● 방학봉, 『발해사 연구』, 정음사 서울,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