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gue Trader을 보고

소개글

‘Rogue Trader’ 꽤나 영화 챙겨본다고 생각했던 내가 심재승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시기까지 모르고 있었던 영화였다. 궁금증 반, 두려움 반으로 영화를 찾았는데 뜻밖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사실에 1시간40분 동안 재미있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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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Rogue Trader’ 꽤나 영화 챙겨본다고 생각했던 내가 심재승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시기까지 모르고 있었던 영화였다. 궁금증 반, 두려움 반으로 영화를 찾았는데 뜻밖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사실에 1시간40분 동안 재미있게 보았다.
모르던 용어들, 간단히 생각할땐 이해되지만 막상 적을려니까 설명할수 없었던 경제원리들도 찾아보며 몇 번을 뒤돌아 볼수 있었던 영화였다.

이 영화는 세계 금융시장을 경악케 한 실존인물을 다루고 있다. 바로 유서 깊은 영국의 머천트뱅크 베어링스를 도산으로 몰고 간 닉 리슨이 어떻게 그런 일을 벌일 수 있었는지 사건의 전말을 보여준다.

영국의 베어링 사는 미국이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주를 사들일 때 매입자금을 빌려주기도 한 2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머천트 뱅크(우리나라의 종합금융회사에 해당)이다. 분위기부터 귀족적인 이 회사에 입사한 고졸 출신의 닉 리슨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점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산처럼 쌓인 인도네시아 국채를 정리하는 일이었다. 매우 따분한 일이었지만 리슨은 단시일에 깔끔하게 처리하고 회사에도 상당한 수익을 안겨준다.
닉 리슨은 귀국하지 않고 싱가폴 지점을 자원한다. 동남 아시아는 이제 막 떠오르는 신흥시장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었다. 리슨은 층층시하의 런던 본사에서 근무하기보다는 싱가폴에서 증권거래를 하면서 좋은 실적을 올리고 출세하는 꿈을 꾼다. 학벌도 보잘 것 없는 영국의 하층민 출신이 싱가폴에서라도 귀족 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리슨이 팀장을 맡은 베어링 사의 선물거래팀은 싱가폴 증권거래소에서 주가지수선물을 거래한다. 리슨은 현지채용 직원들을 지도해가면서 수익을 올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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