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동인의 <감자> 감상비평문

소개글

현대문학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작가 김동인의 대표소설 <감자>의 감상비평문이고요.
제 느낌과 줄거리, 그리고 인터넷 검색엔진을 통한 자료중심으로 쓴 레포트입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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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환경에 따라 바뀌며 그 환경에 적응해가는 인물일까. 아니면 환경이야 어떻든 자신의 의지대로 열심히 살아갈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궁금한가? 그렇다면 김동인의 단편소설 <감자>를 읽어보면 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몰락한 선비의 후예지만 엄한 가율을 지니고 있는 정직한 농가에서 자라난 딸 복녀, 또 80원에 20년 연상의 동네 홀애비한테 시집간 복녀, 칠성문 밖 빈민굴의 주민이 된 복녀,,이 소설의 주인공인 복녀는 어찌보면 복잡하지만 또 다르게 보면 단순한 삶을 살아가는 여인이다. 우리는 살면서 이런말을 잘 듣는다. ‘집안 환경이 중요해’ ‘학교 주변 환경은 어때’ 등등, 이렇듯 인간은 환경에 의존해 가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복녀를 통해서도 ‘우리는 환경적인 동물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반듯한 집안에서 자라난 소녀인 복녀 자신이 홀애비한테 시집을 가고 빈민굴의 주민으로 비도덕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이나 했을까. 왜 복녀는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을까? 물론 여기에는 ‘돈’이라는 것이 얽혀있다. 돈을 벌기위해 몸을 파는 복녀는 결국 돈과 그런 애욕으로 인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인간의 삶은 그 자신의 내부의 의지가 아니라 그때그때의 주어진 외부환경에 따라 그 행동과 운명이 달라지게 된다는 것을 이 소설을 통해 알 수 있다. 이것이 김동인 작가의 의식이고, 이 소설에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럼 복녀가 이렇게 행동이 변화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무능력하고 게으른 남편으로 인한 심각한 가난과, 또 칠성문 밖 빈민굴의 현실, 부도덕한 사회환경, 애욕과 새로 시집을 온 왕서방 색시에 대한 질투가 있을 것이고, 마지막으로 그런 자신의 삶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정직한 농가에서 자라나서 선비의 정신이 몸에 익고 머리에 들었을지라도 솔직히 그런것들이 밥을 먹여주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복녀는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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