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곡자 1패합의 원문 및 한글번역

소개글

<귀곡자>에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승리비결을 이끌어냈다. 사람의 마음을 얻고 일을 성취하는 비결을 전수한다. <귀곡자>는 전국시대의 전략서로, 시기에 따라서 적절하게 변화하고 일을 가늠해서 적당한 방책을 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람의 마음을 얻고 일을 주도적으로 성취해 나아가는 시대를 뛰어넘는 지혜가 담겨 있다.
일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주변의 객관적 상황을 파악하며, 항상 형세를 잘 살피고, 같이 일할 사람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식 등 오늘날 정치, 외교, 군사, 경제 분야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일을 수행하는 주체의 입장에서 일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진행하여 마무리할 것인지를 설명한다.
본문은 이 <귀곡자>를 토대로 50여 가지의 고사와 100여 명의 인물을 등장시켜 `주도적으로 일을 성취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총론, 준비단계, 실행단계, 최종단계로 나누어 하나의 큰일을 이루어나가는 전 과정을 다룬다. 형세를 읽고, 사람을 얻어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매 순간의 과정을 치밀한 전략서의 형태로 일러준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捭，撥動也；闔，閉藏也。凡與人之言道：或撥動之，令有言，示其同也；或閉藏之，令自言，示其異也。〕
패는 발동함이다. 합은 닫고 감춤이다. 사람과 함께 도를 말할 때 혹은 발동케 함에는 말을 있게 하니 같음을 보여준다. 혹은 닫아 감추니 스스로 말하게 함은 차이를 보여줌이다.

粵 粵(말 내킬, 곰곰이 생각할 월; ⽶-총13획; yuè)
若稽古，聖人之在天地間也。
곰곰이 만약 고대를 생각하면 성인은 하늘과 땅의 사이에 있었다.
〔若，順；稽，考也。聖人在天地間，觀人設教，必須考古道而爲之。〕
약은 따름이다. 계는 고찰함이다. 성인이 하늘과 땅 사이에 있음은 사람을 보고 가르침을 개설하니 반드시 고대의 도를 고찰하여 시행하였다.

爲衆生之先，
모든 생명의 선두가 되었다.
〔首出萬物以前人，用先知覺後知，用先覺覺後覺，故爲衆生先。〕
머리로 만물을 내어 사람에 앞서서 뒤에 안 사람의 선각자가 되며 먼저 깨달아 뒤에 깨달은 사람을 깨닫게 하므로 대중의 선생이 되었다.
觀陰陽之開闔以命物，
음양의 열고 닫음을 보고 만물을 명명하였다.
〔陽開以生物，陰闔以成物，生成既著，須立名以命之也。〕
양은 열어 만물을 탄생케 하며 음은 닫아서 만물을 완성하니 생성이 이미 드러나므로 이름을 세워 이름하였다.
知存亡之門戶，
성인으 존망의 문호를 알았다.
〔不忘亡者存，有其存者亡，能知吉凶之先見者，其惟知機乎！故曰：知存亡之門戶也。〕
망함을 잊지 않으면 존재하며 존재가 있으면 망하니 길흉의 먼저 드러남을 보는 사람은 기미를 알게 된다. 그래서 존재하고 망하는 문호를 안다고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