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E형>메넥세노스 발췌요약과 독후감

소개글

동서양고전 [메넥세노스]를 읽고
발췌요약과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Ⅰ. 발췌 요약
Ⅱ. 독후감

본문내용

Ⅰ. 발췌 요약

소크라테스 : 평의회 의사당 평의회 의사당 : 500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평의회가 열리는 건물을 가리킨다. 평의회는 주요 사안 및 민회에서 다루어질 안건을 미리 심사하는 기관이다.

에 특별한 볼일이 있었나 보지? 아니, 물어볼 것도 없이 뻔하지, 뭐. 교양과 철학 교양과 철학 : 이 두 단어는 당시 공적인 경력을 위해 배워야 하는 교육의 전과정을 나타내는 말로 씌었다. 여기서 철학의 내용은 주로 수사학과 변론술 내지 연설 기술을 말한다.

공부도 다 마쳤다 싶고 또 그 정도면 이미 충분하다고 여겨, 좀 더 큰 일 쪽으로 마음을 돌릴 심산인거야. 어이, 이 친구, 그 젊은 나이에 우리 같은 늙은이를 다스리려고 말이야. 자네 가문에서 누군가 우리들의 보호자 보호자 : 정치 지도자. 관리 책임자. 그 밖에 장군이라는 뜻도 있다.

가 나오는 일이 어느 때이건 끊이지 않도록 하려고 그러는 것이겠지.
메넥세노스 : 소크라테스 님, 만약 선생님께서 제가 관직에 나서는 일을 허락하고 권하신다면 저는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전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어쨌거나 방금 제가 평의회 의사당에 갔던 것은 평의회가 전몰자들을 위해 추모 연설을 해 줄 사람을 뽑으려 한다는 말을 들어서입니다. 평의회가 장례 장례식 : 국가가 직접 주관하는 전몰자 장례식은 아마도 펠로폰네소스 전쟁 이후로 추정된다. 투퀴디데스≪역사≫Ⅱ, 34 참조

식을 거행할 거라는 것은 선생님도 알고 계시잖아요.
메넥세노스 : 소크라테스 님, 선생님께서는 틈만 나면 연설가들을 조롱하시네요. 그런데 제 생각에 이번에 뽑히는 사람들은 연설을 잘 해내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선발이 아주 급하게 이루어지는 바람에 아마도 연설자는 즉석 연설을 하듯 연설하지 않으면 안될 형편이거든요.
소크라테스 : 그렇다네. 그리고 메트로비오스의 아들 콘노스 콘노스 : 플라톤의 ≪에우튀데모스≫272c에서도 소크라테스는 그를 “나의 키타라(현약기 일종) 선생님”이라고 말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보다 나이는 어리다.

참고 자료

「메넥세노스」, 플라톤 지음, 이정호 옮김, 이제이북스, 2008, 57쪽부터 102쪽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