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풀 메탈 재킷 [Full Metal Jacket]- 하트만 중사 행동의 정당성

소개글

논리학 수업시간에 상영한 풀 메탈 재킷 [Full Metal Jacket]을 보고
신병들을 훈련시키는 하트만 중사의 행동의 정당성을 논한 글입니다.
A+ 받은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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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렇다면, 이러한 하트만 중사의 행동의 정당성을 따져보기로 하자.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그의 의도와 그의 행동은 분명히 분리시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당성을 논의할 때, 그의 의도, 즉 대원들을 살인무기로 만들려고 했던 의도를 자칫 영화에 나타나는 그의 행동 자체로 대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가 평가받을 것은 ‘인간을 전쟁을 위한 살인무기로 만드는 것이 정당한가’와 ‘인간을 살인무기로 만드는 그의 방법론이 정당했는가`의 두 가지가 될 수 있다. 여기서 나는 후자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려 한다. 왜냐하면 영화에서는 하트만 중사의 훈련법으로 한 인간이 진짜 살인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전자를 논의하자면, 베트남 전쟁 혹은 모든 전쟁의 정당성과 군대라는 특수 집단 체계의 정당성까지를 짚어봐야 할 것이다. 사실‘인간을 살인무기로 만드는 것’자체는 하트만 중사의 개인적인 의지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전쟁이나 군대라는 ‘상황’의 의지에 의해서라고 볼 수 있다. 즉, 하트만 중사는 상부의 지시를 받고 ‘전쟁을 위한 킬러’를 만드는 교관으로 임명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그로부터 나온 하트만 중사 개인의 행동이 정당한지 아닌지는 딱히 따져 볼 필요가 없다. 물론 신병 교육대 교관이 그가 원하는 일이었고, 그 스스로 ‘인간은 전장에서 살인무기가 되어야 한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었을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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