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월E] 에세이

소개글

영화 [월E]를 보고 쓴 에세이 입니다.
디자인 수업의 일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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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월-E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편견을 깨 준 영화였다. 이제까지 나는 애니메이션은 단순하며, 단지 흥미위주의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월-E는 감동적이며, 깨달음을 주는 영화였다. 폐허가 된 지구에서 홀로 청소를 하는 로봇 ‘월-E’ 와 ‘엑시엄호’ 에서 임무를 수행하고자 온 로봇 `이브`의 만남은 이색적이면서도 낭만적이었다.
이 영화는 캐릭터들을 통해서 많은 메시지를 전달한다(캐릭터 속에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많은 시각, 청각적 장치들이 담겨있었다). 먼저 중심인물인 ‘월-E’를 살펴보겠다. ‘낡은 기계’의 모습인 ‘WALL-E’는 문자 그대로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이다. 하지만 그의 외관에는 약간의 모순이 보인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청소를 해야 할 그는 움직임에 방해가 되는 휠 벨트로 된 발을 가지고 있으며(영화 중간 중간에 휠 벨트가 고장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손가락도 3개뿐 이다. ‘월-E’는 위와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 고장이 나면 스스로 부품을 찾아 원래 형태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러한 점들을 스스로 보완해간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월-E`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는 기계이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모든 기계가 사라진 지구에서 그 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월-E’의 기계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월-E’에서 나는 소리는 오늘날 우리가 쉽게 들을 수 있는 기계음들과 유사하다. 이러한 설정들 때문에 ‘월-E’가 친숙한 존재로 다가오며 현재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는 유추를 할 수 있게 된다. 우주에서 온 ‘이브’도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브’는 지구에 생명이 살 수 있는지 알아보고, 그 결과를 선장에게 보고해야하는 로봇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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