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패션의 이해 - 패션쇼감상평

소개글

현대패션의 이해란 과목을 가진 미대수업 과제물입니다.
패션쇼를 다녀와서 감상평을 쓴 것이므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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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월19일 오후 7시 소운동장에서 열린 산업패션디자인 졸업 작품 패션쇼에 참여하게 되었다. 평소에 유행과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패션쇼 관람이 처음이기 때문에 설렘반 기대반으로 패션쇼를 기다리게 되었다.
7시30분이 되어 막을 연 패션쇼에서 내빈을 소개하는 순서에서 내가 듣고 있는 교양강좌의 최해율 교수님이 일어나 인사하는 걸 보게되었다. 항상 강단에서 ppt자료를 통해서 설명하시던 교수님의 모습과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되었다. 항상 이론적인 것만 배우다가 이런 무대에서 직접 디자인을 하시고 이름을 내걸고 작품들을 보여주는 디자이너로써의 교수님을 보니 예전부터 꿈이던 의상디자인에 대한 환상이 다시 한번 떠오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내빈소개를 끝으로 "close to you"란 주제로 무대의 막을 올렸다.
처음 무대를 장식한 것은 정확히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원대 출신의 디자이너분께서 몇 벌의 우리나라 한복을 가지고 펼친 한복쇼였다. 20년을 살면서 내가 보았던 한복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진 한복디자인에 나는 다시 한번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었다. 우리 고유의 한복이라면 부드러운 곡선과 신체의 굴곡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보다는 너풀너풀한 여유와 폭으로 고상함을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이번 쇼에서 보여주는 한복의 모습은 모델의 허벅지가 거의 드러날 정도로 짧은 길이의 치마나 가슴선까지 보일듯한 저고리, 그리고 거기에 위에는 살짝 망토를 걸친 듯 한 면사포등 분명 우리한복 정서와는 다른 어쩌면 동양적인 미보다는 서양적인 드레스 풍을 자아내는 색다른 이미지연출이기도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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