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의 대표작품인 『황무지』 3부 [불의 설교]중 타이피스트와 서기의 정사장면이다. ... (엘리엇은 1927년 기독교로 개종했다) 하지만 그의 시를 하나의 종교의 맥락으로 묶어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 ... 황무지(황폐해진 세상)에서의 남녀의 성적 타락을 묘사한 이 장면은 엘리엇이 황무지를 발표했을 1922년과 21세기인 지금에 이르기까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낭만주의 시대 시인들은 자신의 개성을 직접 표현하는 것을 중요시 하였는데 엘리엇은 이러한 낭만주의 시대에 반대하는 반낭만주의 시인으로서 ‘비개성시론’을 강조한다.엘리엇이 말하는 ‘비개성시론 ... 말하는 시인의 매개체 역할에 해당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비개성시론은 엘리엇의 시 에서 또한 나타나는데, 엘리엇은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 진정한 시인이라 함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개성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극적인물, 즉 객관적 매개체를 통하여 드러내야 하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지 않는 것을 중요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엘리엇은
그러나 엘리엇 자신은 이같은 해석을 모두 거부하고 에 불과하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한다. ... 남진우 교수님60000377 홍유진T.S 엘리엇의 5부 4백33행으로 이뤄진 「황무지」는 딱 떨어지게 해석되는 시가 아니다. 1차대전 후의 을 노래한 시라고 하는가 하면 을 노래한 ...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혁신적인 기법의 시 세계를 선보였기 때문이리라.솔직히 내게 모더니즘 시는 아직까지 어려운 말장난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20세기 모더니즘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엘리엇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