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 이하의 사회계층이 한문학과 국문문학의 담당층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 문학사의 중요한 변화를 보여주는 일이다.」{) 『국문학사』,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조동일·서종문 ... 「누항(陋巷)이란 '논어'에 나오는 말로, 가난한 삶 가운데도 학문을 닦으며 도를 추구하는 즐거움을 즐기는 공간을 말할 때 자주 사용된다. ... 한국인이 가장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리듬 4음보는 가사의 골격이 되고 그러한 음보에 민족의 정서가 담기면서 상하 지배층이건 피지배층이건 남·여에 관계없이 향유되고 불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