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것인가 규정하기 위해서 고자와의 논변을 살펴 보기로 하자.첫째로 기유지변(杞柳之辨)에서 고자는 무선무악설을 주장한다. ... 신하되어 인의를 마음에 품고, 임금을 섬기며, 자식되어 인의의 마음을 품고, 어버이를 섬기며, 인의의 마음을 품고, 서로 응접하게 될 것이다 성은 선하다 하시니, 그러면 성은 선도 ... 맹자는 '사단'에 간한 설명을 통하여 태어나면서부터 갖춘 것은 다만 도덕관념이 단서 또는 싹 곧 일종의 잠재적인 도덕의식일 뿐이며, 이 도덕의식은 반드시 후천적인 배양과 발전 곧 넓히고
맹자의 성선설은 이론적으로 고자(告子)와의 논변을 통하여 밝혀지지 않으면 안된다. 인성(人性)에 대한 고자의 주장은 다음의 세 가지 판단으로 집약된다. ... 그것이 순수하게 후천적이라면 그 후천적인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잠재적 성향이 이미 우리의 마음 속에 있다는 결론이 나오고, 그것이 선천적이라면 인성의 성선만을 주장하기가 주저스럽지 ... 이와 같은 맹자의 이론적 약점 때문에 후대 성리학의 시대에 와서 인간의 성을 '본연(本然)의 성'과 '기질(氣質)의 성'은 청독(淸獨)으로 구분하여 탁한 '기질지성(氣質之性)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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