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Achilles)는 "행동의 인간(the Man of Action)", 오딧세우스(Odysseus)는 "지혜의 인간(the Man of Wisdom)"으로 묘사되고 있다. ... 갖고 있었기 때문- 신의 사랑, 동포의 동정, 영원의 공포에 대한 두려움 등을 구체적이고 명확한 말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 신(神) 앞에 평등하다는 이념은 오랫동안 사회로부터 시달려온
오딧세우스 이전의 영웅들은 헤라클레스나 아킬레우스처럼 저돌적이고 행동이 앞서는 영웅이었다. ... 이때에도 오딧세우스의 고난과 역경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오딧세우스는 렘노스 섬에서 트라키아 해안을 항해하다 폭풍을 만나게 된다. ... 그 때 오딧세우스는 오기기아 섬에서 7년동안 님프 칼립소의 포로가 되어 있었다. 그녀의 마법에 걸려 강제로 연금되어 있던 것이었다.
아킬레우스가 남긴 훌륭한 갑주를 놓고 아이아스와 오딧세우스 사이에 경쟁이 벌어지나 결국 오딧세우스의 차지가 된다. ... 전편 1부는 오딧세우스의 귀국 준비에 관한 것이로, 아테네 여신이 신들의 회합에서, 7년간이나 요정 칼립소에게 붙들려 있는 오딧세우스를 집에 돌려보내 주도록 제의하여 허락을 얻는다. ... 이때 오딧세우스의 지략으로 그리스군은 큰 목마를 만들어 그 속에 무사들을 숨겨서 성 밖에 갖다놓고는 전쟁을 포기하고 귀국하는 체하며 바닷가에 머물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