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神明은 마음을 가리키는 말로 『대학』 첫 구절의 주자 주석에서 이른바 “실체는 없으면서도 신령스러워, 온갖 이치를 갖추고서 세상만사를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 ... 라고 하여 灑掃의 『소학』에 근거한 실천을 강조하고, 性理의 강론을 앞세우는 관념적 인식의 학풍을 경계하고 있다.이러한 남명의 사상이 집결된 것이 바로 )『學記類編』)이며 그의 문집 ... 南冥의 장년기 (三嘉에서의 삶, 鷄伏堂과 雷龍舍를 짓고)어머니 봉양을 위해 처가인 김해로 옮겨왔던 남명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더이상 김해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