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렇게 가상으로 둘러싸인 현실에 살고 있다. 몇몇은 가상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한 채. 그리고 이런 가상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 가상현실이라는 점에 도달했다. ... 디지털 가상세계와의 연결을 통해 생겨난 가상공간의 ‘나’와 실제의 ‘나’는 확실히 ‘나’라고 인식되는 주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 이렇게 가상 세계와의 연결이 가능해 질 때 발생하는 문제는 ‘가상 세계 속에 새롭게 생성된 또 다른 주체를 실제 자아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 이다.
송간 ( 松間 ) 세로 ( 細路 ) 에 두견화 ( 杜鵑花 ) 를 부여 들고 봉두 ( 峯頭 ) 에 급히 올라 구름 속에 앉아 보니 천촌만락 ( 千村萬樂 ) 이 곳곳이 벌여 있네 . ... 들고 실솔 ( 蟋蟀 ) 이 상에 울 제 긴 한숨 지는 눈물 속절없이 생각만 많다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려울사 ( 중략 ) 귀뚜라미 = 감정이입의 대상 겨울 - 여름 대구법 설상가상
대개 돌로된 계곡을 흐르고 있다고 하여 석간(石澗), 석간수라고 부르고, 또 주변의 경물과 더불어 송간(松澗), 죽간(竹澗)이라고 특화하기도 한다. ... 이러한 신선설의 영향으로 우리 나라의 크고 작은 연못에는 그 가운데에 섬을 쌓아올려 이 섬을 신선이 산다는 선산의 하나로 가상하여 조석(朝夕)으로 이것을 바라보아 신선의 은덕을 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