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용묵 단편소설 ‘고절’ 독후감백치 아다다, 별을 헨다 등의 주옥같은 단편을 남긴 계용묵의 고절은 작가로 살아가며 어려운 경제력 때문에 고민하던 한 가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 계용묵 자신이 실제로 그런 고된 삶을 살았기 때문인지 어떤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의 또 다른 소설 이반이나 목가만 보더라도 혈기왕성한 청년임에도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겉도는 주인공이 ... 하다못해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땀 흘려 일하는 농사라도 열심히 해보았으면 좋았을 걸 어렵게 마련한 돈도 다 낭비하고 귀향한 우재를 어떻게 고절한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